서울지하철 1~8호선 내일 1차 파업…교통 대책은?

입력 2019.10.15 (12:05) 수정 2019.10.15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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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지하철 1~8호선을 담당하는 서울교통공사 노조가 내일부터 사흘 동안 파업을 예고했습니다.

노조는 정부의 임금피크제 지침 폐기와 인력충원 등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주부터 준법투쟁을 하고 있는 서울교통공사 노조가 예고한 대로 내일부터 1차 파업에 들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노조는 임금피크제 폐지와 지하철 안전인력 충원 등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임금피크제로 마련된 재원이 갈수록 줄면서 피크제 대상이 아닌 일반 직원의 임금 인상분까지 삭감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노조는 또 지하철 1호선에서 8호선 역사 중 근무 인원이 2명뿐인 곳이 100여 개나 되기 때문에 부족한 인력을 채워달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서울교통공사 노사가 오늘 본교섭에서 쟁점에 합의하지 못할 경우 내일 아침부터 사흘 동안 파업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노조 측 예상을 보면 1호선에서 4호선 구간의 경우 열차 운행률이 평일 기준 65% 5호선에서 8호선 구간은 78% 수준까지 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사측은 대체 인력을 투입해 출근 시간 열차 운행률을 100%로 맞추는 등 비상수송대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오늘 국무회의에서 노사가 열린 자세로 협상해줄 것을 당부하면서 지하철 파업에 대비한 비상대책 마련을 서울시에 주문했습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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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지하철 1~8호선 내일 1차 파업…교통 대책은?
    • 입력 2019-10-15 12:06:33
    • 수정2019-10-15 12:14:17
    뉴스 12
[앵커]

서울 지하철 1~8호선을 담당하는 서울교통공사 노조가 내일부터 사흘 동안 파업을 예고했습니다.

노조는 정부의 임금피크제 지침 폐기와 인력충원 등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주부터 준법투쟁을 하고 있는 서울교통공사 노조가 예고한 대로 내일부터 1차 파업에 들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노조는 임금피크제 폐지와 지하철 안전인력 충원 등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임금피크제로 마련된 재원이 갈수록 줄면서 피크제 대상이 아닌 일반 직원의 임금 인상분까지 삭감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노조는 또 지하철 1호선에서 8호선 역사 중 근무 인원이 2명뿐인 곳이 100여 개나 되기 때문에 부족한 인력을 채워달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서울교통공사 노사가 오늘 본교섭에서 쟁점에 합의하지 못할 경우 내일 아침부터 사흘 동안 파업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노조 측 예상을 보면 1호선에서 4호선 구간의 경우 열차 운행률이 평일 기준 65% 5호선에서 8호선 구간은 78% 수준까지 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사측은 대체 인력을 투입해 출근 시간 열차 운행률을 100%로 맞추는 등 비상수송대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오늘 국무회의에서 노사가 열린 자세로 협상해줄 것을 당부하면서 지하철 파업에 대비한 비상대책 마련을 서울시에 주문했습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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