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원 “지난달 맛살·스프 값 내리고 시리얼·국수 올라”

입력 2019.10.18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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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가공식품 가운데 맛살과 스프 값은 내리고 시리얼과 국수 가격은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www.price.go.kr)을 통해 다소비 가공식품의 9월 판매가격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오늘(18일) 밝혔습니다.

조사 대상 30개 품목 가운데 맛살(-3.7%)과 스프(-3.4%), 두부(-2.1%) 등 13개 품목은 전달보다 가격이 내렸습니다.

특히 맛살은 최근 4개월 연속 값이 내렸고 밀가루(-0.7%)도 지난 4월 이후 하락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반면 시리얼(5.6%)과 국수(3.3%), 소주(2.5%) 등 15개 품목은 전월보다 값이 올랐습니다. 컵라면(1.5%)은 최근 석 달 연속 가격이 오르기도 했습니다.

두부와 시리얼, 즉석밥은 전통시장이, 커피믹스와 햄, 식용유는 대형마트가 가장 저렴했습니다.

생수와 설탕, 치즈는 기업형 슈퍼마켓(SSM)에서, 어묵과 냉동만두는 백화점에서 가장 싸게 살 수 있었습니다.

유통업 간 가격차가 가장 큰 품목은 두부(47.2%)였고, 생수(36.2%)와 시리얼(32.3%)도 가격 차이가 많이 났습니다.

30개 품목의 평균 구매 비용은 12만 4천721원으로 전월보다는 0.3% 하락했지만, 지난 해 같은 달보다는 1.6% 상승했습니다.

대형마트가 평균 11만 6천709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전통시장(11만 8천898원), SSM(12만 8천707원), 백화점(13만 4천571원) 순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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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비자원 “지난달 맛살·스프 값 내리고 시리얼·국수 올라”
    • 입력 2019-10-18 09:02:33
    경제
지난달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가공식품 가운데 맛살과 스프 값은 내리고 시리얼과 국수 가격은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www.price.go.kr)을 통해 다소비 가공식품의 9월 판매가격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오늘(18일) 밝혔습니다.

조사 대상 30개 품목 가운데 맛살(-3.7%)과 스프(-3.4%), 두부(-2.1%) 등 13개 품목은 전달보다 가격이 내렸습니다.

특히 맛살은 최근 4개월 연속 값이 내렸고 밀가루(-0.7%)도 지난 4월 이후 하락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반면 시리얼(5.6%)과 국수(3.3%), 소주(2.5%) 등 15개 품목은 전월보다 값이 올랐습니다. 컵라면(1.5%)은 최근 석 달 연속 가격이 오르기도 했습니다.

두부와 시리얼, 즉석밥은 전통시장이, 커피믹스와 햄, 식용유는 대형마트가 가장 저렴했습니다.

생수와 설탕, 치즈는 기업형 슈퍼마켓(SSM)에서, 어묵과 냉동만두는 백화점에서 가장 싸게 살 수 있었습니다.

유통업 간 가격차가 가장 큰 품목은 두부(47.2%)였고, 생수(36.2%)와 시리얼(32.3%)도 가격 차이가 많이 났습니다.

30개 품목의 평균 구매 비용은 12만 4천721원으로 전월보다는 0.3% 하락했지만, 지난 해 같은 달보다는 1.6% 상승했습니다.

대형마트가 평균 11만 6천709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전통시장(11만 8천898원), SSM(12만 8천707원), 백화점(13만 4천571원) 순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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