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드로 “중국과 합의까지 많은 모멘텀 있어…논의 가속화”

입력 2019.10.18 (09:41) 수정 2019.10.18 (09:5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커드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이 중국과 완전한 합의를 향해 논의가 가속화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중국도 지난 주 미국과의 1단계 합의에 미국 농산물 추가 구매 방안이 포함됐다고 처음으로 공식 확인 했습니다.

뉴욕 김철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중국과 최종 합의까지 많은 전환 국면이 있을 것이다."

커드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이 향후 미중 협상 전개 상황을 이같이 전망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양국 대표단 분위기가 어느 때보다 좋다며, 완전한 합의를 향해 논의가 가속화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커드로/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 : "분위기가 좋았습니다. 그리고 확실히, 우리는 뭔가 합의를 끌어낼 수 있었습니다."]

지난 주 1차 합의가 낮은 수준의 합의여서 최종 단계까지 많은 난관이 있을 것이란 월가의 전문가들과 언론 관측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의 최측근 경제 참모가 진화에 나선 겁니다.

커드로 위원장은 중국이 농산물 비관세 장벽도 낮출 것이라면서, 미국 기업들에게 새로운 기회가 생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커드로/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 : "예전 들었던 것 이상으로 농업 분야에서 큰 진전이 있었습니다. 400~500억 달러 규모의 구입뿐만 아니라, 농업 분야에서 많은 비관세 장벽을 열어 가고 있습니다."]

중국 정부도 1단계 무역 합의에 미국산 농산물 구입 확대 방안이 포함돼 있다는 것을 처음으로 공식 확인했습니다.

다만, 미국이 양호한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는 전제를 달아 농산물 구입 확대를 협상 지렛대로 쓸 수 있음을 내비쳤습니다,

미중 양국이 일단 1차 무역 합의의 성과에 대해 긍정적 평가를 하며 후속 협의를 서두르는 분위기입니다.

트럼프 대통령 입장에선 탄핵 정국을 돌파해 나갈 동력을 중국과의 협상 성과에서 찾으려는 모습이고, 두나라 경제도 녹록치 않은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김철우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커드로 “중국과 합의까지 많은 모멘텀 있어…논의 가속화”
    • 입력 2019-10-18 09:43:21
    • 수정2019-10-18 09:59:26
    930뉴스
[앵커]

커드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이 중국과 완전한 합의를 향해 논의가 가속화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중국도 지난 주 미국과의 1단계 합의에 미국 농산물 추가 구매 방안이 포함됐다고 처음으로 공식 확인 했습니다.

뉴욕 김철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중국과 최종 합의까지 많은 전환 국면이 있을 것이다."

커드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이 향후 미중 협상 전개 상황을 이같이 전망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양국 대표단 분위기가 어느 때보다 좋다며, 완전한 합의를 향해 논의가 가속화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커드로/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 : "분위기가 좋았습니다. 그리고 확실히, 우리는 뭔가 합의를 끌어낼 수 있었습니다."]

지난 주 1차 합의가 낮은 수준의 합의여서 최종 단계까지 많은 난관이 있을 것이란 월가의 전문가들과 언론 관측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의 최측근 경제 참모가 진화에 나선 겁니다.

커드로 위원장은 중국이 농산물 비관세 장벽도 낮출 것이라면서, 미국 기업들에게 새로운 기회가 생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커드로/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 : "예전 들었던 것 이상으로 농업 분야에서 큰 진전이 있었습니다. 400~500억 달러 규모의 구입뿐만 아니라, 농업 분야에서 많은 비관세 장벽을 열어 가고 있습니다."]

중국 정부도 1단계 무역 합의에 미국산 농산물 구입 확대 방안이 포함돼 있다는 것을 처음으로 공식 확인했습니다.

다만, 미국이 양호한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는 전제를 달아 농산물 구입 확대를 협상 지렛대로 쓸 수 있음을 내비쳤습니다,

미중 양국이 일단 1차 무역 합의의 성과에 대해 긍정적 평가를 하며 후속 협의를 서두르는 분위기입니다.

트럼프 대통령 입장에선 탄핵 정국을 돌파해 나갈 동력을 중국과의 협상 성과에서 찾으려는 모습이고, 두나라 경제도 녹록치 않은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김철우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