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검찰개혁보다 선거제 개혁 먼저…정부여당에 깊은 유감”
입력 2019.10.18 (10:30)
수정 2019.10.18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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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검찰개혁을 정치개혁, 즉 선거제도개혁에 우선해 처리하자는 정부·여당의 움직임에 깊은 유감을 표하며,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손 대표는 오늘(1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이해찬 민주당 대표, 문희상 국회의장 등이 검찰개혁을 정치개혁보다 먼저 처리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손 대표는 "조국 사태 근본 원인을 완전히 잘못 짚은 것"이라며 "사법개혁을 요구하고 있긴 하지만 근본 원인은 정치구조의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제왕적 대통령 권력이 분산되고 협치와 대화가 일상화된 합의제 민주주의가 있었다면 조국 사태와 같은 불행한 일, 즉 권력의 오만과 독선은 발생하지도 않았을 것"이라며 "원내대표 합의 정신을 존중해 선거제 개혁을 검찰개혁에 앞서 처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손 대표는 최근 문 대통령의 경제 행보와 관련해선 "보여주기식 잔치에 그쳐선 안 된다"면서, 어제 10개월 만에 열린 경제부처장관 회의가 기재부장관 없이 열렸다는 사실을 거론하고, "대통령이 급하게 자기 과시용으로 행사를 치른다면 경제를 움직이는 주체들은 먼 하늘만 쳐다보고 있어야 하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손 대표는 오늘(1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이해찬 민주당 대표, 문희상 국회의장 등이 검찰개혁을 정치개혁보다 먼저 처리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손 대표는 "조국 사태 근본 원인을 완전히 잘못 짚은 것"이라며 "사법개혁을 요구하고 있긴 하지만 근본 원인은 정치구조의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제왕적 대통령 권력이 분산되고 협치와 대화가 일상화된 합의제 민주주의가 있었다면 조국 사태와 같은 불행한 일, 즉 권력의 오만과 독선은 발생하지도 않았을 것"이라며 "원내대표 합의 정신을 존중해 선거제 개혁을 검찰개혁에 앞서 처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손 대표는 최근 문 대통령의 경제 행보와 관련해선 "보여주기식 잔치에 그쳐선 안 된다"면서, 어제 10개월 만에 열린 경제부처장관 회의가 기재부장관 없이 열렸다는 사실을 거론하고, "대통령이 급하게 자기 과시용으로 행사를 치른다면 경제를 움직이는 주체들은 먼 하늘만 쳐다보고 있어야 하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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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학규 “검찰개혁보다 선거제 개혁 먼저…정부여당에 깊은 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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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10-18 10:30:48
- 수정2019-10-18 10:32:50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검찰개혁을 정치개혁, 즉 선거제도개혁에 우선해 처리하자는 정부·여당의 움직임에 깊은 유감을 표하며,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손 대표는 오늘(1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이해찬 민주당 대표, 문희상 국회의장 등이 검찰개혁을 정치개혁보다 먼저 처리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손 대표는 "조국 사태 근본 원인을 완전히 잘못 짚은 것"이라며 "사법개혁을 요구하고 있긴 하지만 근본 원인은 정치구조의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제왕적 대통령 권력이 분산되고 협치와 대화가 일상화된 합의제 민주주의가 있었다면 조국 사태와 같은 불행한 일, 즉 권력의 오만과 독선은 발생하지도 않았을 것"이라며 "원내대표 합의 정신을 존중해 선거제 개혁을 검찰개혁에 앞서 처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손 대표는 최근 문 대통령의 경제 행보와 관련해선 "보여주기식 잔치에 그쳐선 안 된다"면서, 어제 10개월 만에 열린 경제부처장관 회의가 기재부장관 없이 열렸다는 사실을 거론하고, "대통령이 급하게 자기 과시용으로 행사를 치른다면 경제를 움직이는 주체들은 먼 하늘만 쳐다보고 있어야 하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손 대표는 오늘(1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이해찬 민주당 대표, 문희상 국회의장 등이 검찰개혁을 정치개혁보다 먼저 처리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손 대표는 "조국 사태 근본 원인을 완전히 잘못 짚은 것"이라며 "사법개혁을 요구하고 있긴 하지만 근본 원인은 정치구조의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제왕적 대통령 권력이 분산되고 협치와 대화가 일상화된 합의제 민주주의가 있었다면 조국 사태와 같은 불행한 일, 즉 권력의 오만과 독선은 발생하지도 않았을 것"이라며 "원내대표 합의 정신을 존중해 선거제 개혁을 검찰개혁에 앞서 처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손 대표는 최근 문 대통령의 경제 행보와 관련해선 "보여주기식 잔치에 그쳐선 안 된다"면서, 어제 10개월 만에 열린 경제부처장관 회의가 기재부장관 없이 열렸다는 사실을 거론하고, "대통령이 급하게 자기 과시용으로 행사를 치른다면 경제를 움직이는 주체들은 먼 하늘만 쳐다보고 있어야 하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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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호 기자 andrea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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