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T 원장 “기준 만들어 전수조사 뒤 조형물에서 조국 딸 이름 삭제 예정”

입력 2019.10.18 (10:56) 수정 2019.10.18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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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의 이름이 새겨진 연구원 내 조형물에 대해 이병권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원장이 "삭제 기준을 만들고 2만6천 명을 전수조사해 삭제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박대출 자유한국당 의원이 오늘(18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종합 감사에서 "조형물에 이름 삭제는 어떻게 할 거냐"라고 질문하자 이병권 원장은 이같이 밝혔습니다.

지난 11일, 과방위의 KIST 등 국책연구기관 국정감사에서 자유한국당은 KIST를 거쳐 간 사람들의 이름이 새겨진 조형물에 조 장관의 딸 이름도 올라가 있는 것에 대해 "이틀만 출입한 인턴의 이름을 놔둬야 하느냐"며 이름 삭제를 요구했습니다.

당시 더불어민주당 김성수 의원은 "KIST가 직접적 계약을 통해 관계를 맺은 모든 연구자, 학생, 임시직의 전산이 자동 추출돼 2만6천77명의 이름이 들어갔다고 한다"며 조 전 장관 딸의 이름만 빼는 것은 곤란하며 빼려면 기준을 만들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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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10-18 10:56:58
    • 수정2019-10-18 10:57:38
    사회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의 이름이 새겨진 연구원 내 조형물에 대해 이병권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원장이 "삭제 기준을 만들고 2만6천 명을 전수조사해 삭제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박대출 자유한국당 의원이 오늘(18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종합 감사에서 "조형물에 이름 삭제는 어떻게 할 거냐"라고 질문하자 이병권 원장은 이같이 밝혔습니다.

지난 11일, 과방위의 KIST 등 국책연구기관 국정감사에서 자유한국당은 KIST를 거쳐 간 사람들의 이름이 새겨진 조형물에 조 장관의 딸 이름도 올라가 있는 것에 대해 "이틀만 출입한 인턴의 이름을 놔둬야 하느냐"며 이름 삭제를 요구했습니다.

당시 더불어민주당 김성수 의원은 "KIST가 직접적 계약을 통해 관계를 맺은 모든 연구자, 학생, 임시직의 전산이 자동 추출돼 2만6천77명의 이름이 들어갔다고 한다"며 조 전 장관 딸의 이름만 빼는 것은 곤란하며 빼려면 기준을 만들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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