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3분기 경제성장률 6.0%…27년만에 최저

입력 2019.10.18 (11:20) 수정 2019.10.18 (11:2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미·중 무역전쟁의 여파로 중국의 경기 둔화 속도가 빨라진 가운데 중국의 분기 경제성장률이 사상 최저 수준으로 내려앉았습니다.

중국 국가통계국의 발표를 보면 중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은 24조 6천865억 위안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0% 증가했습니다.

3분기 경제성장률은 시장 예상치인 6.1%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전 분기 경제성장률 6.2%보다는 0.2%포인트 둔화했습니다.

이는 중국 정부가 분기별 경제성장률을 발표하기 시작한 1992년 이후 27년 만에 가장 낮은 수치입니다.

1∼3분기 누적 경제성장률은 6.2%를 나타냈습니다.

중국의 경제성장률은 지속해서 하락하는 추세였습니다.

지난해 중국의 경제성장률은 6.6%를 기록했습니다. 1989년 톈안먼(天安門) 민주화 시위 유혈 진압 여파로 중국 경제에 큰 충격이 가해진 1990년 3.9%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었습니다.

올해 1분기와 2분기 경제성장률은 각각 6.4%와 6.2%를 나타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중국 3분기 경제성장률 6.0%…27년만에 최저
    • 입력 2019-10-18 11:20:22
    • 수정2019-10-18 11:28:21
    국제
미·중 무역전쟁의 여파로 중국의 경기 둔화 속도가 빨라진 가운데 중국의 분기 경제성장률이 사상 최저 수준으로 내려앉았습니다.

중국 국가통계국의 발표를 보면 중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은 24조 6천865억 위안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0% 증가했습니다.

3분기 경제성장률은 시장 예상치인 6.1%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전 분기 경제성장률 6.2%보다는 0.2%포인트 둔화했습니다.

이는 중국 정부가 분기별 경제성장률을 발표하기 시작한 1992년 이후 27년 만에 가장 낮은 수치입니다.

1∼3분기 누적 경제성장률은 6.2%를 나타냈습니다.

중국의 경제성장률은 지속해서 하락하는 추세였습니다.

지난해 중국의 경제성장률은 6.6%를 기록했습니다. 1989년 톈안먼(天安門) 민주화 시위 유혈 진압 여파로 중국 경제에 큰 충격이 가해진 1990년 3.9%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었습니다.

올해 1분기와 2분기 경제성장률은 각각 6.4%와 6.2%를 나타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