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건물들 연결해 ‘냉난방 에너지’ 공유

입력 2019.10.18 (12:35) 수정 2019.10.18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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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건물과 건물을 연결해 냉난방 에너지를 공유하는 것을 '지역 열 공급'이라고 하는데요.

도쿄 도심의 지역 열 공급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도심 재개발로 지어진 건물 지하 4층에 에너지 플랜트가 있습니다.

난방용 증기를 공급하는 보일러, 냉방용 냉수를 만드는 냉각기.

그리고 이것은 열병합 발전 시스템입니다.

주변 11개 건물에 에너지를 공급하고 있는데요.

범위를 넓혀 보니 도쿄역 주변에 증기 등의 배관이 그물처럼 연결돼 있습니다.

[사사키 구니하루/열공급 회사 전무 : "건물 개발, 도시 발전에 따라 약 40년에 걸쳐 열 파이프 연결 범위를 넓혀 왔습니다."]

또, 내년 연말 완공을 목표로 빌딩가 지하에 터널 공사가 진행 중입니다.

도로 바로 아래에 이 같은 거대한 터널이 있습니다.

이 터널 안을 증기와 냉수, 온수, 전기가 지나가게 되는데요.

도로 부분에 터널을 만들면 나중에 건물이 재건축되더라도 배관을 다시 연결할 필요가 없는 등 경제적인 이점도 크다고 공사 관계자는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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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건물들 연결해 ‘냉난방 에너지’ 공유
    • 입력 2019-10-18 12:41:09
    • 수정2019-10-18 12:49:24
    뉴스 12
[앵커]

건물과 건물을 연결해 냉난방 에너지를 공유하는 것을 '지역 열 공급'이라고 하는데요.

도쿄 도심의 지역 열 공급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도심 재개발로 지어진 건물 지하 4층에 에너지 플랜트가 있습니다.

난방용 증기를 공급하는 보일러, 냉방용 냉수를 만드는 냉각기.

그리고 이것은 열병합 발전 시스템입니다.

주변 11개 건물에 에너지를 공급하고 있는데요.

범위를 넓혀 보니 도쿄역 주변에 증기 등의 배관이 그물처럼 연결돼 있습니다.

[사사키 구니하루/열공급 회사 전무 : "건물 개발, 도시 발전에 따라 약 40년에 걸쳐 열 파이프 연결 범위를 넓혀 왔습니다."]

또, 내년 연말 완공을 목표로 빌딩가 지하에 터널 공사가 진행 중입니다.

도로 바로 아래에 이 같은 거대한 터널이 있습니다.

이 터널 안을 증기와 냉수, 온수, 전기가 지나가게 되는데요.

도로 부분에 터널을 만들면 나중에 건물이 재건축되더라도 배관을 다시 연결할 필요가 없는 등 경제적인 이점도 크다고 공사 관계자는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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