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韓 매춘 관광” 망언 日 각료 야스쿠니 신사 참배…한중 “깊은 유감”

입력 2019.10.18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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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양 전쟁 당시 일본 A급 전범들이 합사된 야스쿠니 신사의 가을 제사 첫날.

에토 세이이치 일본 오키나와·북방영토 담당상이 야스쿠니신사를 찾아 참배했습니다.

교도통신은 일본 패전일과 야스쿠니 신사 제사에 현직 각료가 참배한 건 2년 반 만이라고 보도했습니다.

각료 신분의 참배는 일본이 정부 차원에서 침략 전쟁을 미화하고 정당화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아베 총리의 측근인 에토 담당상은 아베 총리가 우익 인사들을 대거 기용한 지난달 개각 때 입각했는데, '한국은 매춘 관광국이었다'는 망언으로 물의를 빚은 인물입니다.

아베 총리는 또 공물을 보냈습니다.

[스가 요시히데/일본 관방장관 : "개인적으로 한 행동으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정부로서의 견해를 말할 일이 아닙니다."]

우리나라는 물론 중국도 강한 유감을 나타냈습니다.

[김인철/외교부 대변인 : "일본의 책임있는 지도자들이 과거사에 대한 겸허한 성찰과 반성을 행동으로 보여줄 때만이 미래지향적인 한·일 관계 발전에 기여하고..."]

[겅솽/중국 외교부 대변인 : "일본 일부 각료의 행위는 일본의 침략 역사에 대한 잘못된 태도가 다시금 반영됐습니다."]

일본 내부에서도 참배에 신중했어야 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지만, 오늘(18일)은 극우 성향의 의원들이 집단 참배를 강행할 예정입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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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10-18 13:3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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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양 전쟁 당시 일본 A급 전범들이 합사된 야스쿠니 신사의 가을 제사 첫날.

에토 세이이치 일본 오키나와·북방영토 담당상이 야스쿠니신사를 찾아 참배했습니다.

교도통신은 일본 패전일과 야스쿠니 신사 제사에 현직 각료가 참배한 건 2년 반 만이라고 보도했습니다.

각료 신분의 참배는 일본이 정부 차원에서 침략 전쟁을 미화하고 정당화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아베 총리의 측근인 에토 담당상은 아베 총리가 우익 인사들을 대거 기용한 지난달 개각 때 입각했는데, '한국은 매춘 관광국이었다'는 망언으로 물의를 빚은 인물입니다.

아베 총리는 또 공물을 보냈습니다.

[스가 요시히데/일본 관방장관 : "개인적으로 한 행동으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정부로서의 견해를 말할 일이 아닙니다."]

우리나라는 물론 중국도 강한 유감을 나타냈습니다.

[김인철/외교부 대변인 : "일본의 책임있는 지도자들이 과거사에 대한 겸허한 성찰과 반성을 행동으로 보여줄 때만이 미래지향적인 한·일 관계 발전에 기여하고..."]

[겅솽/중국 외교부 대변인 : "일본 일부 각료의 행위는 일본의 침략 역사에 대한 잘못된 태도가 다시금 반영됐습니다."]

일본 내부에서도 참배에 신중했어야 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지만, 오늘(18일)은 극우 성향의 의원들이 집단 참배를 강행할 예정입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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