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국감…이 지사 집단 탄원 놓고 공방

입력 2019.10.18 (21:34) 수정 2019.10.18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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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경기도에 대한 국회 행정자치위원회 국감이 진행됐는데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2심에서 당선무효형을 받은 이재명 지사에 대한 공무원들의 집단 탄원과 이 지사 과거 발언 등을 놓고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양석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법원 판결을 앞두고 이재명 지사에 대한 일부 자치단체장과 공무원들의 집단 탄원이 적절한 지를 놓고 국감 시작부터 충돌했습니다.

[김영우/의원 : "경기도에 승인 필요한 자치단체로서는 구명운동을 하지 않을 수 없다. 그런 압박을 받다는고 해요."]

[이재명/경기도지사 : "처음 듣는 얘기인데 저는 거기에 동의하지 않습니다."]

조국 전 장관 사태에 대해 마녀사냥이라고 표현한 이 지사의 이전 발언을 놓고도 공방을 벌였습니다.

[안상수/의원 : ""조국 후보자를 둘러싼 지금의 상황은 마녀상황에 가깝습니다." 일방적으로 공격 가해놓고 반론 피해자? 옳지 않습니다."]

[이재명/경기도지사 : "제 가족이나 저도 많이 당했습니다. 동병상련으로 그런 말씀을 드렸습니다."]

이번 국감에서는 최근 사망한 연예인 설리의 소방 내부 문건이 유출된데 대해서도 의원들의 질타가 쏟아졌습니다.

[김민기/의원 : "불감증이 있는 거에요. 공문서인데. 이걸 찍어서 밖으로 내보고 그런 건데."]

아프리카돼지열병과 관련해 이 지사는 확산 저지를 위해 농민의 반발을 살 정도로 강력 대응하고 있지만 돼지를 처분한 농가에 대한 생계 지원이 문제라며 정부가 재난지역으로 선포해주면 좋겠다는 바람을 밝혔습니다.

KBS 뉴스 양석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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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도 국감…이 지사 집단 탄원 놓고 공방
    • 입력 2019-10-18 21:36:54
    • 수정2019-10-18 21:53:49
    뉴스9(경인)
[앵커]

오늘 경기도에 대한 국회 행정자치위원회 국감이 진행됐는데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2심에서 당선무효형을 받은 이재명 지사에 대한 공무원들의 집단 탄원과 이 지사 과거 발언 등을 놓고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양석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법원 판결을 앞두고 이재명 지사에 대한 일부 자치단체장과 공무원들의 집단 탄원이 적절한 지를 놓고 국감 시작부터 충돌했습니다.

[김영우/의원 : "경기도에 승인 필요한 자치단체로서는 구명운동을 하지 않을 수 없다. 그런 압박을 받다는고 해요."]

[이재명/경기도지사 : "처음 듣는 얘기인데 저는 거기에 동의하지 않습니다."]

조국 전 장관 사태에 대해 마녀사냥이라고 표현한 이 지사의 이전 발언을 놓고도 공방을 벌였습니다.

[안상수/의원 : ""조국 후보자를 둘러싼 지금의 상황은 마녀상황에 가깝습니다." 일방적으로 공격 가해놓고 반론 피해자? 옳지 않습니다."]

[이재명/경기도지사 : "제 가족이나 저도 많이 당했습니다. 동병상련으로 그런 말씀을 드렸습니다."]

이번 국감에서는 최근 사망한 연예인 설리의 소방 내부 문건이 유출된데 대해서도 의원들의 질타가 쏟아졌습니다.

[김민기/의원 : "불감증이 있는 거에요. 공문서인데. 이걸 찍어서 밖으로 내보고 그런 건데."]

아프리카돼지열병과 관련해 이 지사는 확산 저지를 위해 농민의 반발을 살 정도로 강력 대응하고 있지만 돼지를 처분한 농가에 대한 생계 지원이 문제라며 정부가 재난지역으로 선포해주면 좋겠다는 바람을 밝혔습니다.

KBS 뉴스 양석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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