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 활' 축제 넘어 유네스코 등재로

입력 2019.10.18 (21:48) 수정 2019.10.19 (0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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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예천세계활축제에 오면
전 세계 수십여개 나라의
전통 활로 겨루는
이색적인 경기를 만날 수 있는데요,
활과 양궁의 메카인 예천군은
활의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
등재까지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하늬 기잡니다.




[리포트]
각 나라 전통복장을 한 궁사들이,
날카로운 눈빛으로
과녁을 겨냥합니다.

30미터를 날아가,
중앙에 가장 근접한 화살의 주인이
오늘의 승자입니다.

예천세계활축제의 백미인
세계전통활쏘기 대회입니다.

4회째인 이번 축제엔
유럽과 아시아, 남미 등
사상 최다인 28개국에서 참가했습니다.

라파엘 루이스/ 프랑스 활 선수[인터뷰]
"예천세계활축제에는 북미,남미,유럽 등 매우 다양한 나라에서 참가합니다.세계 다른 활축제와 비교해도 유례없는 점이죠."

어린이 궁사들도
있는 힘껏 활시위를 당겨봅니다.

활사냥과 국궁, 가상현실 체험 등
활을 소재로 한
다양한 체험거리가 준비됐는데,
전통 활 축제로는 예천이 유일합니다.

양궁 금메달리스트가
다섯 명이나 나온 예천은,
국내 최초의 활 국가무형문화재가
탄생한 국궁의 본산이기도 합니다.

예천군은 축제로 형성한
국제교류의 힘을 활의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 등재로 이어갈 예정입니다.

이미 몽골과 터키, 우즈베키스탄 등
실크로드를 따라 활의 보편성이 짙은
6개국이 공동등재를 논의하고 있습니다.

김학동/ 예천군수[인터뷰]
"350년 역사의 예천 국궁을 중심으로 유네스코 등재를 위해 각국과 교류협력해 나갈 계획입니다."

활로 하나되는 세계를
발견할 수 있는
예천세계활축제는
예천 한천공원 일대에서
모레까지 이어집니다.

KBS 뉴스 이하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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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천 활' 축제 넘어 유네스코 등재로
    • 입력 2019-10-18 21:48:39
    • 수정2019-10-19 02:46:28
    뉴스9(대구)
[앵커멘트] 예천세계활축제에 오면 전 세계 수십여개 나라의 전통 활로 겨루는 이색적인 경기를 만날 수 있는데요, 활과 양궁의 메카인 예천군은 활의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 등재까지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하늬 기잡니다. [리포트] 각 나라 전통복장을 한 궁사들이, 날카로운 눈빛으로 과녁을 겨냥합니다. 30미터를 날아가, 중앙에 가장 근접한 화살의 주인이 오늘의 승자입니다. 예천세계활축제의 백미인 세계전통활쏘기 대회입니다. 4회째인 이번 축제엔 유럽과 아시아, 남미 등 사상 최다인 28개국에서 참가했습니다. 라파엘 루이스/ 프랑스 활 선수[인터뷰] "예천세계활축제에는 북미,남미,유럽 등 매우 다양한 나라에서 참가합니다.세계 다른 활축제와 비교해도 유례없는 점이죠." 어린이 궁사들도 있는 힘껏 활시위를 당겨봅니다. 활사냥과 국궁, 가상현실 체험 등 활을 소재로 한 다양한 체험거리가 준비됐는데, 전통 활 축제로는 예천이 유일합니다. 양궁 금메달리스트가 다섯 명이나 나온 예천은, 국내 최초의 활 국가무형문화재가 탄생한 국궁의 본산이기도 합니다. 예천군은 축제로 형성한 국제교류의 힘을 활의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 등재로 이어갈 예정입니다. 이미 몽골과 터키, 우즈베키스탄 등 실크로드를 따라 활의 보편성이 짙은 6개국이 공동등재를 논의하고 있습니다. 김학동/ 예천군수[인터뷰] "350년 역사의 예천 국궁을 중심으로 유네스코 등재를 위해 각국과 교류협력해 나갈 계획입니다." 활로 하나되는 세계를 발견할 수 있는 예천세계활축제는 예천 한천공원 일대에서 모레까지 이어집니다. KBS 뉴스 이하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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