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탈루냐 일원 反스페인집회 닷새째…성가족성당도 폐쇄

입력 2019.10.19 (03:58) 수정 2019.10.19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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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대법원이 카탈루냐 자치정부의 전 지도부 9명에게 징역 9년에서 13년의 중형을 선고한 이후 바르셀로나를 중심으로 한 카탈루냐 지방 곳곳에서 이를 규탄하는 대규모 시위가 닷새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AP등 외신에 따르면 현지시간 18일 카탈루냐의 분리독립과 정치범 석방을 요구하는 시위대가 바르셀로나의 최고 명소인 성가족 대성당에 몰려들어 출입구를 막으면서 성가족 대성당이 폐쇄됐고, 바르셀로나의 리세우 오페라극장도 저녁 공연을 취소했습니다.

바르셀로나 곳곳에서는 차량과 거리의 쓰레기통 방화, 상점 약탈도 일어나고 있습니다.

카탈루냐 자치정부의 미구엘 부시 내무장관은 "폭력적인 범법 행위가 용인할 수 없는 수준으로 치닫고 있다"면서 "그런 폭력은 분리독립 운동과는 아무 관련이 없다"고 말했다고 AFP통신이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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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10-19 03:58:46
    • 수정2019-10-19 04:00:27
    국제
스페인 대법원이 카탈루냐 자치정부의 전 지도부 9명에게 징역 9년에서 13년의 중형을 선고한 이후 바르셀로나를 중심으로 한 카탈루냐 지방 곳곳에서 이를 규탄하는 대규모 시위가 닷새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AP등 외신에 따르면 현지시간 18일 카탈루냐의 분리독립과 정치범 석방을 요구하는 시위대가 바르셀로나의 최고 명소인 성가족 대성당에 몰려들어 출입구를 막으면서 성가족 대성당이 폐쇄됐고, 바르셀로나의 리세우 오페라극장도 저녁 공연을 취소했습니다.

바르셀로나 곳곳에서는 차량과 거리의 쓰레기통 방화, 상점 약탈도 일어나고 있습니다.

카탈루냐 자치정부의 미구엘 부시 내무장관은 "폭력적인 범법 행위가 용인할 수 없는 수준으로 치닫고 있다"면서 "그런 폭력은 분리독립 운동과는 아무 관련이 없다"고 말했다고 AFP통신이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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