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신 방치’ 명상원 원장 구속…현장서 한방 침·주사기 발견
입력 2019.10.19 (06:41)
수정 2019.10.19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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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내 한 명상원에서 50대 남성이 숨진 지 한 달이 넘어서야 발견됐다는 소식 전해드렸죠.
해당 명상원 원장이 결국, 구속됐습니다.
명상원에서는 한방 침과 에탄올, 고무장갑 등이 발견돼 의문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습니다.
안서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제주의 한 명상수련원에서 시신을 장기간 방치한 혐의를 받는 명상원 원장 58살 홍 모씨가 구속됐습니다.
제주지방법원은 유기치사와 사체은닉 혐의로 홍 씨에 대한 피의자 심문을 해 증거 인멸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앞서 경찰은 원장 홍 씨뿐만 아니라, 명상원 대표 2명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하지만 검찰은 "대표들과 원장이 공모했다는 증거가 부족하다"며 원장인 홍씨에 대해서만 영장을 청구했습니다.
57살 김모 씨가 숨진 채 발견된 방에서는 의문투성이인 물건이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현장 감식에서 흑설탕과 주사기, 한방 침과 고무장갑, 에탄올을 발견해 압수했습니다.
앞서 경찰에 입건된 명상원 관계자들은 숨진 김 씨에게 설탕물을 먹이고 시신을 닦아줬다고 진술했지만, 왜 설탕물을 먹였는지, 어떻게 먹였는지 등 의문이 커지고 있어 주목되는 대목입니다.
경찰도 김씨의 시신을 부검한 결과, 숨진 지 한 달이 넘은 것으로 추정할 뿐, 그동안 김 씨의 시신에 어떤 행위가 있었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경찰은 사인을 밝히기 위해 국과수에 정확한 감정을 의뢰했습니다.
KBS 뉴스 안서연 입니다.
도내 한 명상원에서 50대 남성이 숨진 지 한 달이 넘어서야 발견됐다는 소식 전해드렸죠.
해당 명상원 원장이 결국, 구속됐습니다.
명상원에서는 한방 침과 에탄올, 고무장갑 등이 발견돼 의문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습니다.
안서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제주의 한 명상수련원에서 시신을 장기간 방치한 혐의를 받는 명상원 원장 58살 홍 모씨가 구속됐습니다.
제주지방법원은 유기치사와 사체은닉 혐의로 홍 씨에 대한 피의자 심문을 해 증거 인멸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앞서 경찰은 원장 홍 씨뿐만 아니라, 명상원 대표 2명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하지만 검찰은 "대표들과 원장이 공모했다는 증거가 부족하다"며 원장인 홍씨에 대해서만 영장을 청구했습니다.
57살 김모 씨가 숨진 채 발견된 방에서는 의문투성이인 물건이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현장 감식에서 흑설탕과 주사기, 한방 침과 고무장갑, 에탄올을 발견해 압수했습니다.
앞서 경찰에 입건된 명상원 관계자들은 숨진 김 씨에게 설탕물을 먹이고 시신을 닦아줬다고 진술했지만, 왜 설탕물을 먹였는지, 어떻게 먹였는지 등 의문이 커지고 있어 주목되는 대목입니다.
경찰도 김씨의 시신을 부검한 결과, 숨진 지 한 달이 넘은 것으로 추정할 뿐, 그동안 김 씨의 시신에 어떤 행위가 있었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경찰은 사인을 밝히기 위해 국과수에 정확한 감정을 의뢰했습니다.
KBS 뉴스 안서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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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신 방치’ 명상원 원장 구속…현장서 한방 침·주사기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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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10-19 06:44:24
- 수정2019-10-19 07:40:24
[앵커]
도내 한 명상원에서 50대 남성이 숨진 지 한 달이 넘어서야 발견됐다는 소식 전해드렸죠.
해당 명상원 원장이 결국, 구속됐습니다.
명상원에서는 한방 침과 에탄올, 고무장갑 등이 발견돼 의문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습니다.
안서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제주의 한 명상수련원에서 시신을 장기간 방치한 혐의를 받는 명상원 원장 58살 홍 모씨가 구속됐습니다.
제주지방법원은 유기치사와 사체은닉 혐의로 홍 씨에 대한 피의자 심문을 해 증거 인멸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앞서 경찰은 원장 홍 씨뿐만 아니라, 명상원 대표 2명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하지만 검찰은 "대표들과 원장이 공모했다는 증거가 부족하다"며 원장인 홍씨에 대해서만 영장을 청구했습니다.
57살 김모 씨가 숨진 채 발견된 방에서는 의문투성이인 물건이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현장 감식에서 흑설탕과 주사기, 한방 침과 고무장갑, 에탄올을 발견해 압수했습니다.
앞서 경찰에 입건된 명상원 관계자들은 숨진 김 씨에게 설탕물을 먹이고 시신을 닦아줬다고 진술했지만, 왜 설탕물을 먹였는지, 어떻게 먹였는지 등 의문이 커지고 있어 주목되는 대목입니다.
경찰도 김씨의 시신을 부검한 결과, 숨진 지 한 달이 넘은 것으로 추정할 뿐, 그동안 김 씨의 시신에 어떤 행위가 있었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경찰은 사인을 밝히기 위해 국과수에 정확한 감정을 의뢰했습니다.
KBS 뉴스 안서연 입니다.
도내 한 명상원에서 50대 남성이 숨진 지 한 달이 넘어서야 발견됐다는 소식 전해드렸죠.
해당 명상원 원장이 결국, 구속됐습니다.
명상원에서는 한방 침과 에탄올, 고무장갑 등이 발견돼 의문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습니다.
안서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제주의 한 명상수련원에서 시신을 장기간 방치한 혐의를 받는 명상원 원장 58살 홍 모씨가 구속됐습니다.
제주지방법원은 유기치사와 사체은닉 혐의로 홍 씨에 대한 피의자 심문을 해 증거 인멸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앞서 경찰은 원장 홍 씨뿐만 아니라, 명상원 대표 2명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하지만 검찰은 "대표들과 원장이 공모했다는 증거가 부족하다"며 원장인 홍씨에 대해서만 영장을 청구했습니다.
57살 김모 씨가 숨진 채 발견된 방에서는 의문투성이인 물건이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현장 감식에서 흑설탕과 주사기, 한방 침과 고무장갑, 에탄올을 발견해 압수했습니다.
앞서 경찰에 입건된 명상원 관계자들은 숨진 김 씨에게 설탕물을 먹이고 시신을 닦아줬다고 진술했지만, 왜 설탕물을 먹였는지, 어떻게 먹였는지 등 의문이 커지고 있어 주목되는 대목입니다.
경찰도 김씨의 시신을 부검한 결과, 숨진 지 한 달이 넘은 것으로 추정할 뿐, 그동안 김 씨의 시신에 어떤 행위가 있었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경찰은 사인을 밝히기 위해 국과수에 정확한 감정을 의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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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서연 기자 asy010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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