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윤모 “수출 이달이 저점…내년 1분기에 플러스 전환”

입력 2019.10.22 (09:20) 수정 2019.10.22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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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수출이 10월에 바닥을 찍고 내년 1분기 플러스로 전환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성 장관은 어제(21일) 기자 간담회에서 10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한 수출 동향에 대해 "10월 수출이 특히 좋지 않다. (올해) 연중에 가장 어려운 지점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성 장관은 전망의 근거로 미중 무역분쟁에서 '스몰딜(부분 타결)'이라도 이뤄지고 반도체 등 한국 수출 주력 시장이 회복할 수 있다는 점 등을 예로 들었습니다.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20일 수출은 1년 전보다 19.5% 감소했습니다.

성 장관은 또 세계무역기구(WTO) 내 한국의 개발도상국 지위 포기 여부를 이달 내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성 장관은 WTO 개도국 지위에 대한 정부의 이번 주 입장 표명이 미뤄지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 "WTO 문제는 우리가 시점을 결정한 적이 없다"면서 "미뤄졌다기보다는 정부 내에서 여러 가지 내용을 함께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당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WTO 개도국 지위를 손볼 것을 요구하며 국제사회에 제시한 마감 시한은 23일이지만, 정부는 오는 25일이나 다음 주 대외경제장관회의를 통해서 입장을 표명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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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윤모 “수출 이달이 저점…내년 1분기에 플러스 전환”
    • 입력 2019-10-22 09:20:23
    • 수정2019-10-22 09:21:56
    경제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수출이 10월에 바닥을 찍고 내년 1분기 플러스로 전환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성 장관은 어제(21일) 기자 간담회에서 10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한 수출 동향에 대해 "10월 수출이 특히 좋지 않다. (올해) 연중에 가장 어려운 지점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성 장관은 전망의 근거로 미중 무역분쟁에서 '스몰딜(부분 타결)'이라도 이뤄지고 반도체 등 한국 수출 주력 시장이 회복할 수 있다는 점 등을 예로 들었습니다.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20일 수출은 1년 전보다 19.5% 감소했습니다.

성 장관은 또 세계무역기구(WTO) 내 한국의 개발도상국 지위 포기 여부를 이달 내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성 장관은 WTO 개도국 지위에 대한 정부의 이번 주 입장 표명이 미뤄지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 "WTO 문제는 우리가 시점을 결정한 적이 없다"면서 "미뤄졌다기보다는 정부 내에서 여러 가지 내용을 함께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당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WTO 개도국 지위를 손볼 것을 요구하며 국제사회에 제시한 마감 시한은 23일이지만, 정부는 오는 25일이나 다음 주 대외경제장관회의를 통해서 입장을 표명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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