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히 “미·일, 신형 중거리 미사일 배치 협의 시작”

입력 2019.10.22 (10:28) 수정 2019.10.22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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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러시아와의 중거리핵전력(INF) 조약에서 이탈한 뒤 새롭게 배치하려는 중거리 미사일 문제를 놓고 일본과 협의를 시작했다고 아사히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마크 에스퍼 미 국방장관이 올 8월 신형 미사일을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배치하겠다는 의향을 밝힌 사실을 거론하면서 양국이 일본 배치 가능성을 포함해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미군 고위 관계자는 아사히신문에 "이달 18일 미 정부 고위 관리와 일본 방위성, 외무성 등의 간부들간 회동에서 신형 미사일 배치가 의제로 올랐다"고 말했습니다.

아사히는 그러나 미국이 신형 미사일 배치 장소로 일본을 언급했는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전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미 행정부는 올 2월 러시아가 제대로 이행하지 않는다는 이유를 들어 양국 간의 주요 핵통제 장치인 INF 조약에서 이탈하겠다는 뜻을 밝혔고, 올 8월 이 조약은 효력을 잃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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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사히 “미·일, 신형 중거리 미사일 배치 협의 시작”
    • 입력 2019-10-22 10:28:22
    • 수정2019-10-22 11:29:51
    국제
미국이 러시아와의 중거리핵전력(INF) 조약에서 이탈한 뒤 새롭게 배치하려는 중거리 미사일 문제를 놓고 일본과 협의를 시작했다고 아사히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마크 에스퍼 미 국방장관이 올 8월 신형 미사일을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배치하겠다는 의향을 밝힌 사실을 거론하면서 양국이 일본 배치 가능성을 포함해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미군 고위 관계자는 아사히신문에 "이달 18일 미 정부 고위 관리와 일본 방위성, 외무성 등의 간부들간 회동에서 신형 미사일 배치가 의제로 올랐다"고 말했습니다.

아사히는 그러나 미국이 신형 미사일 배치 장소로 일본을 언급했는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전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미 행정부는 올 2월 러시아가 제대로 이행하지 않는다는 이유를 들어 양국 간의 주요 핵통제 장치인 INF 조약에서 이탈하겠다는 뜻을 밝혔고, 올 8월 이 조약은 효력을 잃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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