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받고 과제물 대필’ 강남 대입 컨설팅업체 수사

입력 2019.10.22 (15:10) 수정 2019.10.22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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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입시 컨설팅' 업체가 학부모에게서 돈을 받고, 각종 보고서나 감상문 등을 대필했다는 의혹을 경찰이 수사하고 있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서울 강남의 대입 컨설팅 A 업체를 업무방해 혐의로 수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 업체가 학부모에게서 돈을 받고, 대입 학생부종합전형(학종)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각종 보고서와 자료 등을 대신 써 준 혐의가 있다고 보고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지난 2월 첩보를 입수해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해당 학원을 압수수색한 뒤 업체 원장과 강사, 일부 학부모 등을 차례로 불러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수사가 교육제도 전반에 대한 것이라면서, 학부모와 학생들에게만 책임을 물을 순 없는 문제"라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입시 컨설팅 업체가 수험생에게 써 준 보고서 등이 고등학교에 실제로 제출됐는지, 또 이런 내용이 입시에 활용된 사실이 있는지 등을 확인해 위법성이 확인되면 관련자들을 입건할 방침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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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10-22 15:10:44
    • 수정2019-10-22 15:25:17
    사회
'대학입시 컨설팅' 업체가 학부모에게서 돈을 받고, 각종 보고서나 감상문 등을 대필했다는 의혹을 경찰이 수사하고 있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서울 강남의 대입 컨설팅 A 업체를 업무방해 혐의로 수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 업체가 학부모에게서 돈을 받고, 대입 학생부종합전형(학종)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각종 보고서와 자료 등을 대신 써 준 혐의가 있다고 보고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지난 2월 첩보를 입수해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해당 학원을 압수수색한 뒤 업체 원장과 강사, 일부 학부모 등을 차례로 불러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수사가 교육제도 전반에 대한 것이라면서, 학부모와 학생들에게만 책임을 물을 순 없는 문제"라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입시 컨설팅 업체가 수험생에게 써 준 보고서 등이 고등학교에 실제로 제출됐는지, 또 이런 내용이 입시에 활용된 사실이 있는지 등을 확인해 위법성이 확인되면 관련자들을 입건할 방침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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