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입법 뒷받침” vs 한국 “독선입증 연설”

입력 2019.10.22 (19:01) 수정 2019.10.22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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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의 시정연설에 대해 여당인 민주당은 신속한 예산 심사와 입법으로 국회가 뒷받침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대통령의 독선적인 국정 운영을 입증한 연설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김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민주당은 대통령 시정 연설에 서른 차례 가까운 박수로 적극 공감을 표시했습니다.

예산안을 신속히 심사하고, 필요한 입법을 뒷받침하겠다고, 민주당은 밝혔습니다.

또, 경기 침체와 경기 하방 위험을 극복하는데 전력을 다해야 한다면서, 한국당을 향해서도, 초당적 협력을 강조했습니다.

[이재정/민주당 대변인 : "우리 경제의 새로운 성장과 국민경제의 안정을 위해 야당의 초당적 협력을 엄중히 촉구하는 바입니다."]

한국당은 문 대통령이 경제 지표를 얘기할 때 야유를 보내고 공수처 설치를 강조한 대목에서는 두 팔로 엑스 표시를 하기도 했습니다.

연설 전체에 대해서는 국민에게 좌절감을 안겨줬다고 평가했습니다.

[황교안/한국당 대표 : "정책 전반적인 총체적 실패에 대해서 반성은 단 한 줄도 없었습니다."]

바른미래당도 자화자찬만 있고 반성 없는 연설이었다고 비판했습니다.

시정 연설이 협치의 출발이 아닌 정쟁의 불씨가 되지 않을까 우려한다고도 논평했습니다.

정의당은 검찰개혁엔 공감하지만 정치개혁을 언급하지 않아 유감스럽다고, 민주평화당은 긍적적 평가를 내놓으면서도 자화자찬에 강조점을 뒀다고 아쉬움을 표했습니다.

KBS 뉴스 김연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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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 “입법 뒷받침” vs 한국 “독선입증 연설”
    • 입력 2019-10-22 19:04:32
    • 수정2019-10-22 19: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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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의 시정연설에 대해 여당인 민주당은 신속한 예산 심사와 입법으로 국회가 뒷받침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대통령의 독선적인 국정 운영을 입증한 연설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김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민주당은 대통령 시정 연설에 서른 차례 가까운 박수로 적극 공감을 표시했습니다.

예산안을 신속히 심사하고, 필요한 입법을 뒷받침하겠다고, 민주당은 밝혔습니다.

또, 경기 침체와 경기 하방 위험을 극복하는데 전력을 다해야 한다면서, 한국당을 향해서도, 초당적 협력을 강조했습니다.

[이재정/민주당 대변인 : "우리 경제의 새로운 성장과 국민경제의 안정을 위해 야당의 초당적 협력을 엄중히 촉구하는 바입니다."]

한국당은 문 대통령이 경제 지표를 얘기할 때 야유를 보내고 공수처 설치를 강조한 대목에서는 두 팔로 엑스 표시를 하기도 했습니다.

연설 전체에 대해서는 국민에게 좌절감을 안겨줬다고 평가했습니다.

[황교안/한국당 대표 : "정책 전반적인 총체적 실패에 대해서 반성은 단 한 줄도 없었습니다."]

바른미래당도 자화자찬만 있고 반성 없는 연설이었다고 비판했습니다.

시정 연설이 협치의 출발이 아닌 정쟁의 불씨가 되지 않을까 우려한다고도 논평했습니다.

정의당은 검찰개혁엔 공감하지만 정치개혁을 언급하지 않아 유감스럽다고, 민주평화당은 긍적적 평가를 내놓으면서도 자화자찬에 강조점을 뒀다고 아쉬움을 표했습니다.

KBS 뉴스 김연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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