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펑!” 화재 폭발 위험 전자담배 배터리 리콜

입력 2019.10.22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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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남성의 바지에서 불꽃이 치솟습니다.

폭죽처럼 폭발하는 물건은 바지 주머니에 들었던 전자담배입니다.

전자담배 폭발사고는 2017년까지 3년간 미국에서만 2천 건이 넘었습니다.

국내에서도 전자담배 화재는 꾸준히 발생하고 있습니다.

소비자원이 집계한 화재는 3년 전 4건에서 지난해 13건으로 늘었습니다.

잇딴 화재에 국가기술표준원은 전자담배용 배터리 32종을 조사했고, 명문이지팜이 중국에서 수입 판매한 제품을 리콜했습니다.

전기 합선 시험 결과 불이 났기 때문입니다.

특히 리콜된 제품은 안전인증까지 받은 것으로 표시돼 있습니다.

표준원 관계자는 "인증을 통과했더라도 사용한 부품마다 편차가 있을 수 있다"면서도 "인증받은 제품과 판매되는 제품이 같은 것인지 조사 중이다"고 밝혔습니다.

전자담배를 주머니에 넣고 다니면, 동전이나 열쇠가 충전용 전극에 닿아 화재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전자담배 폭발을 막기 위해선, 합선되지 않도록 금속과 습기를 멀리하고 보관 주머니를 쓰는게 좋습니다.

기술표준원은 과충전시 화재 위험이 있는 보조 배터리 1개 품목과 감전 예방이 미흡한 충전기 2개 제품도 함께 리콜했습니다.

리콜된 4개 제품의 상세 정보는 제품안전정보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박대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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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10-22 20: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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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남성의 바지에서 불꽃이 치솟습니다.

폭죽처럼 폭발하는 물건은 바지 주머니에 들었던 전자담배입니다.

전자담배 폭발사고는 2017년까지 3년간 미국에서만 2천 건이 넘었습니다.

국내에서도 전자담배 화재는 꾸준히 발생하고 있습니다.

소비자원이 집계한 화재는 3년 전 4건에서 지난해 13건으로 늘었습니다.

잇딴 화재에 국가기술표준원은 전자담배용 배터리 32종을 조사했고, 명문이지팜이 중국에서 수입 판매한 제품을 리콜했습니다.

전기 합선 시험 결과 불이 났기 때문입니다.

특히 리콜된 제품은 안전인증까지 받은 것으로 표시돼 있습니다.

표준원 관계자는 "인증을 통과했더라도 사용한 부품마다 편차가 있을 수 있다"면서도 "인증받은 제품과 판매되는 제품이 같은 것인지 조사 중이다"고 밝혔습니다.

전자담배를 주머니에 넣고 다니면, 동전이나 열쇠가 충전용 전극에 닿아 화재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전자담배 폭발을 막기 위해선, 합선되지 않도록 금속과 습기를 멀리하고 보관 주머니를 쓰는게 좋습니다.

기술표준원은 과충전시 화재 위험이 있는 보조 배터리 1개 품목과 감전 예방이 미흡한 충전기 2개 제품도 함께 리콜했습니다.

리콜된 4개 제품의 상세 정보는 제품안전정보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박대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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