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사도우미·비서 성추행’ 김준기 DB그룹 전 회장 내일 입국

입력 2019.10.22 (20:40) 수정 2019.10.22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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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사도우미와 비서 성폭행 등의 혐의로 피소된 김준기 전 DB그룹, 옛 동부그룹 회장이 내일(23일) 입국해 경찰 조사를 받습니다.

경찰이 법무부에 범죄인 인도 청구를 요청한 지 3개월 만입니다.

오늘 미국 뉴욕에서 현지 시각으로 새벽에 출발한 김 전 회장은 내일 새벽 인천 공항에 도착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수서경찰서는 입국 즉시 김 전 회장을 공항에서 체포해 경찰로 이송해 조사할 방침입니다.

앞서 경찰은 지난해 1월 김 전 회장으로부터 성폭행·성추행을 당했다는 가사도우미의 고소장을 접수 받아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하지만 2017년 비서 강제추행 혐의로 피소돼 회장직에서 물러난 김 전 회장이 질병 치료를 이유로 그해 7월 미국으로 출국한 뒤 돌아오지 않아 지난해 5월 기소 중지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이후 가사도우미 성폭행 피소 사실이 언론 보도 등을 통해 뒤늦게 알려지자 경찰은 지난 7월 법무부에 범죄인 인도 청구를 요청했고 이번에 강제 소환이 이뤄지게 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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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10-22 20:40:56
    • 수정2019-10-22 20:46:15
    사회
가사도우미와 비서 성폭행 등의 혐의로 피소된 김준기 전 DB그룹, 옛 동부그룹 회장이 내일(23일) 입국해 경찰 조사를 받습니다.

경찰이 법무부에 범죄인 인도 청구를 요청한 지 3개월 만입니다.

오늘 미국 뉴욕에서 현지 시각으로 새벽에 출발한 김 전 회장은 내일 새벽 인천 공항에 도착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수서경찰서는 입국 즉시 김 전 회장을 공항에서 체포해 경찰로 이송해 조사할 방침입니다.

앞서 경찰은 지난해 1월 김 전 회장으로부터 성폭행·성추행을 당했다는 가사도우미의 고소장을 접수 받아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하지만 2017년 비서 강제추행 혐의로 피소돼 회장직에서 물러난 김 전 회장이 질병 치료를 이유로 그해 7월 미국으로 출국한 뒤 돌아오지 않아 지난해 5월 기소 중지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이후 가사도우미 성폭행 피소 사실이 언론 보도 등을 통해 뒤늦게 알려지자 경찰은 지난 7월 법무부에 범죄인 인도 청구를 요청했고 이번에 강제 소환이 이뤄지게 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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