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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어미연어... 국내 최대 회귀지 들썩
입력 2019.10.22 (21:53) 수정 2019.10.23 (02:08) 뉴스9(강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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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산란기를 맞은 연어들이
강원 동해안 바다와 하천으로
회귀하고 있는데요,

국내 최대 회귀지인 양양에서는
연어 채란 작업과 축제 준비로
분주한 모습입니다.

김보람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바다와 인접한
강원 동해안의 한 하천입니다.

물속에
어른 팔뚝만 한 물고기가 가득합니다.

5년 전 치어로 방류됐던
어미 연어들로 산란을 하기 위해
이달 초부터 강원 동해안으로
돌아오기 시작했습니다.

태평양에서 고향으로 오기까지
길고 먼 여정에
연어 몸 곳곳은 상처투성이.

지친 탓에
거센 물살에 휘말리기 일쑤지만,
기어코 하천을 거슬러 오릅니다.

김주경/내수면생명자원센터 차장 [인터뷰]
"여러 가지 학설이 있는데 먼저 모천에 있는 하천냄새를 기억했다가 후각을 이용해서 돌아오는 학설이 있고요, 태양의 지각을 이용해서 돌아온다는 학설들이 있습니다."

하천과 연결된 연구소로
들어온 어미 연어들은
곧바로 채란 작업에 들어갑니다.

다 자란 연어 4만 마리를 잡아
알을 얻은 뒤,
어린 연어 9백만 마리로 키워
내년쯤 강원 동해안 하천 곳곳에
방류할 계획입니다.

회귀철을 맞아 인근 하천에서는 동해안에서만 즐길 수 있는 연어축제 준비가 한창입니다.

모레(24일)부터 27일까지
나흘간 축제를 개최하기 위해
필요한 연어는 모두 4만 마리.

연어 먹거리 체험과
맨손 잡기 체험 등에 사용하는데,
매일 아침 인근 항구에서
들여오고 있습니다.

김우섭/양양군축제위원장[인터뷰]
"회귀하는 중에 한 70% 정도가 우리 남대천 향해서 오고 있습니다. 이런 고기들을 우리 바닷가에서 어부들이 잡아서 오면 저희들이 이걸 포획을 해서 넣고 하거든요."

고향을 찾은 어미 연어들로
강원 동해안이 들썩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보람입니다.(끝)
  • 돌아온 어미연어... 국내 최대 회귀지 들썩
    • 입력 2019-10-22 21:53:17
    • 수정2019-10-23 02:08:46
    뉴스9(강릉)
[앵커멘트]

산란기를 맞은 연어들이
강원 동해안 바다와 하천으로
회귀하고 있는데요,

국내 최대 회귀지인 양양에서는
연어 채란 작업과 축제 준비로
분주한 모습입니다.

김보람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바다와 인접한
강원 동해안의 한 하천입니다.

물속에
어른 팔뚝만 한 물고기가 가득합니다.

5년 전 치어로 방류됐던
어미 연어들로 산란을 하기 위해
이달 초부터 강원 동해안으로
돌아오기 시작했습니다.

태평양에서 고향으로 오기까지
길고 먼 여정에
연어 몸 곳곳은 상처투성이.

지친 탓에
거센 물살에 휘말리기 일쑤지만,
기어코 하천을 거슬러 오릅니다.

김주경/내수면생명자원센터 차장 [인터뷰]
"여러 가지 학설이 있는데 먼저 모천에 있는 하천냄새를 기억했다가 후각을 이용해서 돌아오는 학설이 있고요, 태양의 지각을 이용해서 돌아온다는 학설들이 있습니다."

하천과 연결된 연구소로
들어온 어미 연어들은
곧바로 채란 작업에 들어갑니다.

다 자란 연어 4만 마리를 잡아
알을 얻은 뒤,
어린 연어 9백만 마리로 키워
내년쯤 강원 동해안 하천 곳곳에
방류할 계획입니다.

회귀철을 맞아 인근 하천에서는 동해안에서만 즐길 수 있는 연어축제 준비가 한창입니다.

모레(24일)부터 27일까지
나흘간 축제를 개최하기 위해
필요한 연어는 모두 4만 마리.

연어 먹거리 체험과
맨손 잡기 체험 등에 사용하는데,
매일 아침 인근 항구에서
들여오고 있습니다.

김우섭/양양군축제위원장[인터뷰]
"회귀하는 중에 한 70% 정도가 우리 남대천 향해서 오고 있습니다. 이런 고기들을 우리 바닷가에서 어부들이 잡아서 오면 저희들이 이걸 포획을 해서 넣고 하거든요."

고향을 찾은 어미 연어들로
강원 동해안이 들썩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보람입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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