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핸드볼, 도쿄올림픽 예선서 바레인 꺾고 조 1위 4강행

입력 2019.10.23 (07:0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한국 남자 핸드볼 대표팀이 2020년 도쿄올림픽 아시아 지역 예선 대회에서 바레인을 꺾고 조 1위로 4강에 진출했다.

강일구 감독이 이끄는 우리나라는 22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도쿄 올림픽 남자 핸드볼 아시아 지역 예선 대회 6일째 조별리그 B조 3차전에서 바레인을 31-30으로 물리쳤다.

이란과 1차전에서 27-28로 패한 우리나라는 이틀 전 쿠웨이트를 36-32로 잡았고 이날 바레인까지 꺾고 2승 1패를 기록했다.

이어 열린 경기에서 이란과 쿠웨이트가 무승부를 기록, 한국은 바레인과 함께 2승 1패 동률을 이뤘다.

그러나 승자승 원칙에서 바레인을 물리친 우리나라가 조 1위로 4강에 올랐다.

만일 이란이 쿠웨이트를 꺾었다면 한국, 바레인, 이란이 모두 2승 1패가 되면서 세 팀 간 골 득실에서 앞서는 바레인이 1위, 한국은 2위가 되는 상황이었다.

조 1위가 된 한국은 24일 A조 2위 사우디아라비아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8개 나라가 출전한 이번 대회는 2개 조로 나뉘어 조별 리그를 벌인 뒤 각 조 상위 2개국이 4강에 진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우승한 국가에 2020년 도쿄올림픽 본선 진출권을 준다.

우리나라는 조 1위가 되면서 아시아 최강으로 꼽히는 A조 1위 카타르를 결승에서나 만나게 됐다.

이번 대회 4강은 한국-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바레인의 경기로 열린다.

한국 남자 핸드볼은 2012년 런던 대회 이후 8년 만에 올림픽 본선 진출에 도전한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한국 남자 핸드볼, 도쿄올림픽 예선서 바레인 꺾고 조 1위 4강행
    • 입력 2019-10-23 07:07:48
    연합뉴스
한국 남자 핸드볼 대표팀이 2020년 도쿄올림픽 아시아 지역 예선 대회에서 바레인을 꺾고 조 1위로 4강에 진출했다.

강일구 감독이 이끄는 우리나라는 22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도쿄 올림픽 남자 핸드볼 아시아 지역 예선 대회 6일째 조별리그 B조 3차전에서 바레인을 31-30으로 물리쳤다.

이란과 1차전에서 27-28로 패한 우리나라는 이틀 전 쿠웨이트를 36-32로 잡았고 이날 바레인까지 꺾고 2승 1패를 기록했다.

이어 열린 경기에서 이란과 쿠웨이트가 무승부를 기록, 한국은 바레인과 함께 2승 1패 동률을 이뤘다.

그러나 승자승 원칙에서 바레인을 물리친 우리나라가 조 1위로 4강에 올랐다.

만일 이란이 쿠웨이트를 꺾었다면 한국, 바레인, 이란이 모두 2승 1패가 되면서 세 팀 간 골 득실에서 앞서는 바레인이 1위, 한국은 2위가 되는 상황이었다.

조 1위가 된 한국은 24일 A조 2위 사우디아라비아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8개 나라가 출전한 이번 대회는 2개 조로 나뉘어 조별 리그를 벌인 뒤 각 조 상위 2개국이 4강에 진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우승한 국가에 2020년 도쿄올림픽 본선 진출권을 준다.

우리나라는 조 1위가 되면서 아시아 최강으로 꼽히는 A조 1위 카타르를 결승에서나 만나게 됐다.

이번 대회 4강은 한국-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바레인의 경기로 열린다.

한국 남자 핸드볼은 2012년 런던 대회 이후 8년 만에 올림픽 본선 진출에 도전한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