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시즌 4·5호골 폭발’…토트넘, 챔스리그 첫 승리

입력 2019.10.23 (07:12) 수정 2019.10.23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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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토트넘의 손흥민이 츠르베나 즈베즈다와의 유럽 챔피언스리그경기에서 시즌 4,5호 골을 연이어 터뜨렸습니다.

유럽 통산 121번째 골을 기록한 손흥민은 대선배 차범근이 가지고 있는 한국인 유럽 최다골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습니다.

이준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세르비아의 강호 츠르베나 즈베즈다를 홈으로 불러들인 토트넘.

토트넘의 왼쪽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5분 만에 첫 슈팅을 날리며 영점을 조절했습니다.

토트넘은 전반 9분, 해리 케인의 헤딩 선제골로 앞서 나갔습니다.

즈베드다에 1대 0으로 앞선 전반 16분, 기다리던 손흥민의 득점포가 터졌습니다.

손흥민은 라멜라의 정확한 크로스를 그대로 밀어 넣으며, 즈베즈다의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시즌 4호 골이자 지난 바이에른 뮌헨전에 이은 유럽 챔피언스리그 2경기 연속골입니다.

한번 불붙은 손흥민의 발끝은 좀처럼 식을 줄 몰랐습니다.

전반 44분, 손흥민은 상대 수비 실수를 틈탄 역습 상황에서 추가 골까지 터뜨렸습니다.

하프라인부터 치고 나간 손흥민의 빠른 발이 만든 득점이었습니다.

이 골로 유럽 통산 121번째 득점을 기록한 손흥민은 차범근 전 감독이 가지고 있는 한국인 유럽 최다 골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습니다.

오늘 경기 최고 활약을 펼친 손흥민은 후반 중반 교체돼 나가며 관중들의 기립 박수까지 한 몸에 받았습니다.

후반전, 라멜라와 케인의 쐐기 골까지 터진 토트넘은 즈베즈다를 5대 0으로 크게 이겼습니다.

손흥민의 만점 활약 속에 토트넘은 올 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 첫 승을 신고하며, B조 2위로 뛰어올랐습니다.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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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10-23 07:14:16
    • 수정2019-10-23 07:3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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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의 손흥민이 츠르베나 즈베즈다와의 유럽 챔피언스리그경기에서 시즌 4,5호 골을 연이어 터뜨렸습니다.

유럽 통산 121번째 골을 기록한 손흥민은 대선배 차범근이 가지고 있는 한국인 유럽 최다골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습니다.

이준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세르비아의 강호 츠르베나 즈베즈다를 홈으로 불러들인 토트넘.

토트넘의 왼쪽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5분 만에 첫 슈팅을 날리며 영점을 조절했습니다.

토트넘은 전반 9분, 해리 케인의 헤딩 선제골로 앞서 나갔습니다.

즈베드다에 1대 0으로 앞선 전반 16분, 기다리던 손흥민의 득점포가 터졌습니다.

손흥민은 라멜라의 정확한 크로스를 그대로 밀어 넣으며, 즈베즈다의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시즌 4호 골이자 지난 바이에른 뮌헨전에 이은 유럽 챔피언스리그 2경기 연속골입니다.

한번 불붙은 손흥민의 발끝은 좀처럼 식을 줄 몰랐습니다.

전반 44분, 손흥민은 상대 수비 실수를 틈탄 역습 상황에서 추가 골까지 터뜨렸습니다.

하프라인부터 치고 나간 손흥민의 빠른 발이 만든 득점이었습니다.

이 골로 유럽 통산 121번째 득점을 기록한 손흥민은 차범근 전 감독이 가지고 있는 한국인 유럽 최다 골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습니다.

오늘 경기 최고 활약을 펼친 손흥민은 후반 중반 교체돼 나가며 관중들의 기립 박수까지 한 몸에 받았습니다.

후반전, 라멜라와 케인의 쐐기 골까지 터진 토트넘은 즈베즈다를 5대 0으로 크게 이겼습니다.

손흥민의 만점 활약 속에 토트넘은 올 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 첫 승을 신고하며, B조 2위로 뛰어올랐습니다.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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