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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의원 ‘집창촌 활성화’ 발언 논란…파문 일자 탈당
입력 2019.10.23 (07:34) 수정 2019.10.23 (07:47) 뉴스광장(경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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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도 평택의 한 시의원이 시의회 회의 도중 집창촌을 활성화하자는 취지의 발언과 성매매 여성 비하 표현을 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이 시의원은 논란이 이어지자 당을 탈당하고, 공식 사과했는데요.

김유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문제의 발언은 지난 15일 평택시의회의 상임위 회의에서 나왔습니다.

도시 재생 사업 관련 회의 도중 더불어민주당 소속 여성 시의원인 이해금 의원이 평택역 인근의 집창촌을 언급했습니다.

이 의원은 평택역 인근 집창촌을 가리켜, "평택의 특화거리, 역사가 있는 거리"라며 "꼭 없애야 하느냐"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서울에 있는 친구들이 오면, 성매매 집결지를 구경시켜 주는데 좋아한다, 재개발 계획안에 집창촌을 살리는 내용도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의견을 냈습니다.

주변에 있던 동료 의원들이 손짓을 해가며 말렸지만, 이 의원은 성매매 여성을 "유리관 속 인형"이라고 표현하며 발언을 이어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해당 발언이 공개되자 지역 주민과 시민단체 등은 이 의원의 사퇴와 시의회 차원의 징계를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김혜련/평택안성흥사단 사무처장 : "(성매매가) 여성과 특히 소녀들에게 폭력적인 피해가 발생한 사안임에도 불구하고 그런 인식 자체가 없이 그렇게 발언한 것에 황당한 생각을 가지고 있죠."]

논란이 계속되자 이 의원은 시의회 본회의에서 자신의 발언을 사과하고,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했습니다.

[이해금/평택시의회 의원 : "(도시 재생 사업을 할 때 ) 도시의 특성과 해당지역 주민들의 의사를 잘 반영하는 게 중요하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러한 취지로 얘기한다는 것이 아주 잘못된 사례를 들어가며 제 주장을..."]

이 의원의 소속 정당인 더불어민주당 평택을지역위원회 역시 공당으로서 책임을 통감한다며 유감의 뜻을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유대입니다.
  • 평택시의원 ‘집창촌 활성화’ 발언 논란…파문 일자 탈당
    • 입력 2019-10-23 07:38:26
    • 수정2019-10-23 07:47:11
    뉴스광장(경인)
[앵커]

경기도 평택의 한 시의원이 시의회 회의 도중 집창촌을 활성화하자는 취지의 발언과 성매매 여성 비하 표현을 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이 시의원은 논란이 이어지자 당을 탈당하고, 공식 사과했는데요.

김유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문제의 발언은 지난 15일 평택시의회의 상임위 회의에서 나왔습니다.

도시 재생 사업 관련 회의 도중 더불어민주당 소속 여성 시의원인 이해금 의원이 평택역 인근의 집창촌을 언급했습니다.

이 의원은 평택역 인근 집창촌을 가리켜, "평택의 특화거리, 역사가 있는 거리"라며 "꼭 없애야 하느냐"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서울에 있는 친구들이 오면, 성매매 집결지를 구경시켜 주는데 좋아한다, 재개발 계획안에 집창촌을 살리는 내용도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의견을 냈습니다.

주변에 있던 동료 의원들이 손짓을 해가며 말렸지만, 이 의원은 성매매 여성을 "유리관 속 인형"이라고 표현하며 발언을 이어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해당 발언이 공개되자 지역 주민과 시민단체 등은 이 의원의 사퇴와 시의회 차원의 징계를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김혜련/평택안성흥사단 사무처장 : "(성매매가) 여성과 특히 소녀들에게 폭력적인 피해가 발생한 사안임에도 불구하고 그런 인식 자체가 없이 그렇게 발언한 것에 황당한 생각을 가지고 있죠."]

논란이 계속되자 이 의원은 시의회 본회의에서 자신의 발언을 사과하고,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했습니다.

[이해금/평택시의회 의원 : "(도시 재생 사업을 할 때 ) 도시의 특성과 해당지역 주민들의 의사를 잘 반영하는 게 중요하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러한 취지로 얘기한다는 것이 아주 잘못된 사례를 들어가며 제 주장을..."]

이 의원의 소속 정당인 더불어민주당 평택을지역위원회 역시 공당으로서 책임을 통감한다며 유감의 뜻을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유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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