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방 “동맹, 방위비 분담 도와야…분담 대상 다양”

입력 2019.10.23 (10:09) 수정 2019.10.23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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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가 미국 하와이에서 방위비 분담 2차 회의 일정에 들어간 가운데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장관이 동맹국들의 방위비 증액 필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했습니다.

중동을 방문 중인 에스퍼 장관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과 자신은 취임 이래 모든 동맹과 파트너들에 방위비 분담의 중요성을 말해 왔다며 "그것이 일본에서 주둔국 지원이든, 유럽 동맹국의 늘어난 국내총생산(GDP)이든, 핵심은 방위비 분담을 도와주는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이어 "아시아든, 유럽이든 파트너와 동맹 모두에게 기대하는 것은 방위비 분담, 주택이나 군대 주둔, 배치 지원 등 무엇이든지 간에 방위비 분담을 도우라는 것"이라며 "방위비 분담은 전진 배치된 병력이 있는 어느 곳에서나 찾을 수 있는 기지와 기지의 공공요금 등에 대한 지불도 포함한다"고 예시했습니다.

에스퍼 장관은 또 "방위비 분담은 배치 비용 부담에 동의하는 것, 배치 비용의 상쇄에 도움을 주는 것도 포함한다"며 "이것이 방위비 분담 항목에 넣을 수 있는 폭넓은 메뉴 같은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에스퍼 장관의 발언은 취재진 질문에 답하는 과정에서 일본과 NATO,북대서양조약기구 회원국을 거론하며 나온 것으로 한국을 직접 언급하진 않았지만, 한미 방위비 분담 협상과 맞물려 미국의 공세를 예고한 대목으로도 해석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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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국방 “동맹, 방위비 분담 도와야…분담 대상 다양”
    • 입력 2019-10-23 10:09:26
    • 수정2019-10-23 10:10:00
    국제
한미가 미국 하와이에서 방위비 분담 2차 회의 일정에 들어간 가운데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장관이 동맹국들의 방위비 증액 필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했습니다.

중동을 방문 중인 에스퍼 장관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과 자신은 취임 이래 모든 동맹과 파트너들에 방위비 분담의 중요성을 말해 왔다며 "그것이 일본에서 주둔국 지원이든, 유럽 동맹국의 늘어난 국내총생산(GDP)이든, 핵심은 방위비 분담을 도와주는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이어 "아시아든, 유럽이든 파트너와 동맹 모두에게 기대하는 것은 방위비 분담, 주택이나 군대 주둔, 배치 지원 등 무엇이든지 간에 방위비 분담을 도우라는 것"이라며 "방위비 분담은 전진 배치된 병력이 있는 어느 곳에서나 찾을 수 있는 기지와 기지의 공공요금 등에 대한 지불도 포함한다"고 예시했습니다.

에스퍼 장관은 또 "방위비 분담은 배치 비용 부담에 동의하는 것, 배치 비용의 상쇄에 도움을 주는 것도 포함한다"며 "이것이 방위비 분담 항목에 넣을 수 있는 폭넓은 메뉴 같은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에스퍼 장관의 발언은 취재진 질문에 답하는 과정에서 일본과 NATO,북대서양조약기구 회원국을 거론하며 나온 것으로 한국을 직접 언급하진 않았지만, 한미 방위비 분담 협상과 맞물려 미국의 공세를 예고한 대목으로도 해석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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