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패스트트랙 법안’ 한국당 같은 주장 반복하면 다른 선택 고민”

입력 2019.10.23 (10:20) 수정 2019.10.23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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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선거법과 사법개혁 법안 등 패스트트랙 법안과 관련해 자유한국당이 똑같은 주장을 반복한다면 다른 선택을 고민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 원내대표는 오늘(2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늘 선거법 개정과 관련해 교섭단체 3당 원내대표 간 협상이 시작된다"면서 한국당을 향해 전향적인 입장이 있기를 먼저 요청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오늘 오후 열리는 검찰개혁 관련 교섭단체 실무협상이 고위공직자 범죄수사처 설치에 전환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원내대표는 "패스트트랙에 따른 법안 처리는 해도 되고 안 해도 되는 선택 사항이 아니다"라면서 "여야가 합의한 국회 선진화법으로 정한 법적 강제 절차"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이번 교섭단체 원내대표 협상이 "굉장히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언제까지나 한국당의 일방적인 주장을 들을 수 없다"며 "한국당이 똑같은 주장을 반복한다면 불가피하게 다른 선택도 고민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 원내대표는 이와 함께 내년도 예산안과 민생 법안 처리를 위해 국회가 다시 힘을 모아야 한다며 협치를 복원하기 위해 여·야·정 국정 상설협의체를 다시 가동하자고 촉구했습니다.

이 원내대표는 "지난해 11월 이후 1년 가까이 여·야·정 협의체가 열리지 않고 있다"면서 "여야 정당 대표 회동도 지난 7월 만난 것이 마지막"이라며 두 모임을 조속히 열자는 대통령의 제안에 "여야 대표의 화답을 기대한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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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10-23 10:20:49
    • 수정2019-10-23 10:22:38
    정치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선거법과 사법개혁 법안 등 패스트트랙 법안과 관련해 자유한국당이 똑같은 주장을 반복한다면 다른 선택을 고민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 원내대표는 오늘(2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늘 선거법 개정과 관련해 교섭단체 3당 원내대표 간 협상이 시작된다"면서 한국당을 향해 전향적인 입장이 있기를 먼저 요청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오늘 오후 열리는 검찰개혁 관련 교섭단체 실무협상이 고위공직자 범죄수사처 설치에 전환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원내대표는 "패스트트랙에 따른 법안 처리는 해도 되고 안 해도 되는 선택 사항이 아니다"라면서 "여야가 합의한 국회 선진화법으로 정한 법적 강제 절차"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이번 교섭단체 원내대표 협상이 "굉장히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언제까지나 한국당의 일방적인 주장을 들을 수 없다"며 "한국당이 똑같은 주장을 반복한다면 불가피하게 다른 선택도 고민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 원내대표는 이와 함께 내년도 예산안과 민생 법안 처리를 위해 국회가 다시 힘을 모아야 한다며 협치를 복원하기 위해 여·야·정 국정 상설협의체를 다시 가동하자고 촉구했습니다.

이 원내대표는 "지난해 11월 이후 1년 가까이 여·야·정 협의체가 열리지 않고 있다"면서 "여야 정당 대표 회동도 지난 7월 만난 것이 마지막"이라며 두 모임을 조속히 열자는 대통령의 제안에 "여야 대표의 화답을 기대한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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