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지작물도 AI로 물관리…농진청, 스마트관개시스템 개발

입력 2019.10.23 (11:16) 수정 2019.10.23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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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은 인공지능(AI)으로 노지작물의 생체반응 정보를 파악해 물을 공급하는 스마트 관개 시스템을 국내 처음으로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날씨 변화에 따른 작물의 생체 반응 정보를 영상기술로 진단해 물 공급 시기를 판단하며, 실시간으로 수집·저장·처리한 자료를 인공지능으로 분석해 현재 또는 미래에 작물이 필요한 물의 양을 스스로 결정할 수 있습니다.

농진청은 이 시스템을 이용해 복숭아와 사과를 재배했더니 과일 무게는 14∼26%, 당도는 8% 각각 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작물이 받는 수분 스트레스를 미리 진단해 필요한 때 필요한 양만큼만 물을 줘서 농업용수도 25∼31% 절약할 수 있고 물관리에 드는 노동력도 95%가량 줄일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이승기 농업공학부장은 "새로운 기술 적용으로 작물 생산성과 품질, 농가 소득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농촌진흥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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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지작물도 AI로 물관리…농진청, 스마트관개시스템 개발
    • 입력 2019-10-23 11:16:26
    • 수정2019-10-23 11:26:53
    경제
농촌진흥청은 인공지능(AI)으로 노지작물의 생체반응 정보를 파악해 물을 공급하는 스마트 관개 시스템을 국내 처음으로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날씨 변화에 따른 작물의 생체 반응 정보를 영상기술로 진단해 물 공급 시기를 판단하며, 실시간으로 수집·저장·처리한 자료를 인공지능으로 분석해 현재 또는 미래에 작물이 필요한 물의 양을 스스로 결정할 수 있습니다.

농진청은 이 시스템을 이용해 복숭아와 사과를 재배했더니 과일 무게는 14∼26%, 당도는 8% 각각 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작물이 받는 수분 스트레스를 미리 진단해 필요한 때 필요한 양만큼만 물을 줘서 농업용수도 25∼31% 절약할 수 있고 물관리에 드는 노동력도 95%가량 줄일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이승기 농업공학부장은 "새로운 기술 적용으로 작물 생산성과 품질, 농가 소득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농촌진흥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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