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유시민 ‘알릴레오’ 방송 공개 반박…“상식에 반(反)하는 주장”

입력 2019.10.23 (11:19) 수정 2019.10.23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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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전 법무부 장관 일가 수사에 대한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주장에 검찰이 "상식에 반(反)하는 주장을 중단하라"고 공개 반박했습니다.

유 이사장이 어제(22일) 유튜브 방송인 '알릴레오 라이브'에서 "윤석열 검찰총장이 부하들에게 속고 있다"고 주장하자 대검찰청이 곧바로 반박 입장을 내놓은 겁니다.

대검은 오늘(23일) 입장문을 통해 "윤 총장은 '이 사건을 법에 따라 검찰총장 지휘 하에 수사하고 있다'고 명확히 밝힌 바 있다"고 밝혔습니다.

대검은 유 이사장이 "윤 총장이 조국 장관 지명 전 청와대에 부적격 의견을 개진했고, 지명 전인 8월 초부터 조국 일가를 내사했다"고 주장한 데 대해서도, "허위사실임을 여러 차례 밝혔음에도 이런 주장을 반복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어떤 근거로 이런 허위주장을 계속하는지 명확히 밝혀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대검은 또 '조 전 장관 동생에 대한 수사는 별건 수사'라는 유 이사장의 주장에 대해서도 "인사청문회 기간 언론에서 관련자를 인터뷰해 보도했고, 그 직후 고발장이 제출돼 수사한 채용 비리 사건"이라며 "별건 수사에 해당할 여지가 전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대검은 그러면서 "일방 당사자를 편들기 위한 근거 없는 주장을 중단해 달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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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 유시민 ‘알릴레오’ 방송 공개 반박…“상식에 반(反)하는 주장”
    • 입력 2019-10-23 11:19:47
    • 수정2019-10-23 11:49:14
    정치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일가 수사에 대한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주장에 검찰이 "상식에 반(反)하는 주장을 중단하라"고 공개 반박했습니다.

유 이사장이 어제(22일) 유튜브 방송인 '알릴레오 라이브'에서 "윤석열 검찰총장이 부하들에게 속고 있다"고 주장하자 대검찰청이 곧바로 반박 입장을 내놓은 겁니다.

대검은 오늘(23일) 입장문을 통해 "윤 총장은 '이 사건을 법에 따라 검찰총장 지휘 하에 수사하고 있다'고 명확히 밝힌 바 있다"고 밝혔습니다.

대검은 유 이사장이 "윤 총장이 조국 장관 지명 전 청와대에 부적격 의견을 개진했고, 지명 전인 8월 초부터 조국 일가를 내사했다"고 주장한 데 대해서도, "허위사실임을 여러 차례 밝혔음에도 이런 주장을 반복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어떤 근거로 이런 허위주장을 계속하는지 명확히 밝혀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대검은 또 '조 전 장관 동생에 대한 수사는 별건 수사'라는 유 이사장의 주장에 대해서도 "인사청문회 기간 언론에서 관련자를 인터뷰해 보도했고, 그 직후 고발장이 제출돼 수사한 채용 비리 사건"이라며 "별건 수사에 해당할 여지가 전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대검은 그러면서 "일방 당사자를 편들기 위한 근거 없는 주장을 중단해 달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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