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레반 “다음 주 중국서 아프간 정부 측과 회담”

입력 2019.10.23 (13:59) 수정 2019.10.23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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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탈레반 간 아프가니스탄 평화협상이 사실상 중단된 가운데 탈레반이 곧 중국에서 아프간 내부 정파 간 회담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AP통신 등이 오늘 보도했습니다.

탈레반 대변인인 수하일 샤힌은 오는 28일과 29일 중국에서 아프간 정부 주요 인사와 회담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탈레반은 아프간 정부는 미국의 꼭두각시라며 직접 대화를 거부해왔다. 미국과 협상 과정에서도 아프간 정부 측 인사는 배제됐습니다.

그러다가 탈레반과 아프간 정부는 지난 7월 카타르 도하에서 전격적으로 평화협상을 갖고 민간인 피해를 최소화하기로 합의하기도 했습니다.

이후 3개월 만에 양측이 다시 협상 테이블을 마련한 셈입니다.

AP통신은 "이번 회담이 새로운 협상에 대한 희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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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탈레반 “다음 주 중국서 아프간 정부 측과 회담”
    • 입력 2019-10-23 13:59:19
    • 수정2019-10-23 14:14:13
    국제
미국과 탈레반 간 아프가니스탄 평화협상이 사실상 중단된 가운데 탈레반이 곧 중국에서 아프간 내부 정파 간 회담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AP통신 등이 오늘 보도했습니다.

탈레반 대변인인 수하일 샤힌은 오는 28일과 29일 중국에서 아프간 정부 주요 인사와 회담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탈레반은 아프간 정부는 미국의 꼭두각시라며 직접 대화를 거부해왔다. 미국과 협상 과정에서도 아프간 정부 측 인사는 배제됐습니다.

그러다가 탈레반과 아프간 정부는 지난 7월 카타르 도하에서 전격적으로 평화협상을 갖고 민간인 피해를 최소화하기로 합의하기도 했습니다.

이후 3개월 만에 양측이 다시 협상 테이블을 마련한 셈입니다.

AP통신은 "이번 회담이 새로운 협상에 대한 희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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