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정치 저항 앞장선 분들 가산점 주는 건 당연”

입력 2019.10.23 (15:22) 수정 2019.10.23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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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어제 의원총회에서 패스트트랙 수사 대상 의원들에게 공천 가산점을 부여하기로 제안한 것과 관련해 "올바르게 정치 저항에 앞장선 분들에게 가산점을 주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나 원내대표는 오늘(2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표―중진의원 연석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습니다.

나 원내대표는 '범죄 혐의가 있는 분들에게 가산점을 주는 것이 적절하냐'는 질문엔 "왜 범죄 혐의가 있느냐"고 반문하며 "수사 대상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저희 행위는 잘못된 패스트트랙 법안 상정을 저지하기 위한 행위"라고 답변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의 정치 행위에 범죄 행위 운운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고 어불성설"이라며 "국정감사가 종료되는 대로 검찰에 출석해 당의 입장을 전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나 원내대표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에 대한 영장실질심사와 관련해선 "법원은 권력의 눈치를 보지 않고 법률과 양심에 따라 결정할 것을 다시 한 번 촉구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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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경원 “정치 저항 앞장선 분들 가산점 주는 건 당연”
    • 입력 2019-10-23 15:22:22
    • 수정2019-10-23 15:25:47
    정치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어제 의원총회에서 패스트트랙 수사 대상 의원들에게 공천 가산점을 부여하기로 제안한 것과 관련해 "올바르게 정치 저항에 앞장선 분들에게 가산점을 주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나 원내대표는 오늘(2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표―중진의원 연석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습니다.

나 원내대표는 '범죄 혐의가 있는 분들에게 가산점을 주는 것이 적절하냐'는 질문엔 "왜 범죄 혐의가 있느냐"고 반문하며 "수사 대상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저희 행위는 잘못된 패스트트랙 법안 상정을 저지하기 위한 행위"라고 답변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의 정치 행위에 범죄 행위 운운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고 어불성설"이라며 "국정감사가 종료되는 대로 검찰에 출석해 당의 입장을 전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나 원내대표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에 대한 영장실질심사와 관련해선 "법원은 권력의 눈치를 보지 않고 법률과 양심에 따라 결정할 것을 다시 한 번 촉구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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