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감협의회 “정시 확대, 학교 현장 혼란에 빠뜨릴 것”

입력 2019.10.23 (15:52) 수정 2019.10.23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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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가 대입에서 정시를 확대하겠다는 정부 방침에 반대 성명을 냈습니다.

협의회는 오늘(23일) 김승환 전북교육감과 협의회 대입제도개선연구단 단장인 박종훈 경남교육감 명의로 낸 성명에서 "정시 확대가 학교 현장을 혼란에 빠뜨리게 될 것"이라며 우려했습니다.

교육감들은 수능 위주의 정시 전형은 학교 교육과정의 파행을 부추기고 문제풀이 중심의 수업을 만든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학생부 종합전형과 교과전형이 정착단계"라면서, "교육현장의 노력이 성과를 나타내고 있는 때에 정시 확대를 주장하는 것은 어떤 명분으로도 설득력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교육감협의회는 다음 달 초 대입제도개선연구단을 통해 학교현장의 의견을 반영한 대입 개선책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언급하며, 교육부에 교육 주체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라고 당부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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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육감협의회 “정시 확대, 학교 현장 혼란에 빠뜨릴 것”
    • 입력 2019-10-23 15:52:31
    • 수정2019-10-23 15:56:20
    사회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가 대입에서 정시를 확대하겠다는 정부 방침에 반대 성명을 냈습니다.

협의회는 오늘(23일) 김승환 전북교육감과 협의회 대입제도개선연구단 단장인 박종훈 경남교육감 명의로 낸 성명에서 "정시 확대가 학교 현장을 혼란에 빠뜨리게 될 것"이라며 우려했습니다.

교육감들은 수능 위주의 정시 전형은 학교 교육과정의 파행을 부추기고 문제풀이 중심의 수업을 만든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학생부 종합전형과 교과전형이 정착단계"라면서, "교육현장의 노력이 성과를 나타내고 있는 때에 정시 확대를 주장하는 것은 어떤 명분으로도 설득력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교육감협의회는 다음 달 초 대입제도개선연구단을 통해 학교현장의 의견을 반영한 대입 개선책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언급하며, 교육부에 교육 주체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라고 당부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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