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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24 인사이드] 전세계 휩쓴 ‘아기상어’
입력 2019.10.23 (20:32) 수정 2019.10.23 (20:55) 글로벌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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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재희 기자, 방금 전에 나온 곡 '아기 상어' 맞죠?

[기자]

네, 동요계의 BTS라고 불리는 노래죠.

영유아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상어 가족' 노래입니다.

저도 조카들 때문에 몇 번 들어봤는데 어느새 중독되더라고요.

원래 북미 지역의 전래동요였던 'Baby Shark'를 4년 전 국내 교육업체가 리메이크했는데요.

이제 그야말로 전 세계를 휩쓸고 있습니다.

유튜브의 상어가족 동요 영상 조회 수만 37억 회.

싸이의 강남스타일 조회 수 기록을 뛰어넘었고요.

모든 유튜브 동영상을 통틀어 5번째로 많은 조회 수를 기록 중입니다.

또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 100에 20주 연속 올라있기도 했는데요.

한국의 상어가족이 전 세계적으로 대박이 난 거죠.

[앵커]

어린이들을 겨냥해 만든 동요인데 미국에서는 전연령에서 상어가족 열풍이 불고 있다면서요?

[기자]

네 아기상어 신드롬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입니다.

미국 메이저 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의 경긴데요.

경기장에 익숙한 음악이 울려 퍼지고..

모든 관객들, 할아버지 할머니까지 일제히 한국의 상어가족 율동을 춥니다.

[야구 해설자 : "경기장 전체가 함께 춤을 추네요. 보세요. 믿기 힘든 광경입니다."]

워싱턴 내셔널스팀은 지난 6월 상어 가족을 응원곡으로 삼았는데요.

상어 에너지를 받아 창단 50년 만에 월드시리즈에 첫 진출하는 기염을 뿜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상어가족은 이달 초부터 북미 순회공연을 펼치고 있는데

가는 곳마다 수천 석짜리 공연장이 모두 매진될 정도라고 하네요.

[앵커]

한국 노래와 춤을 외국 사람들이 다 함께 따라 하는 모습이 꼭 몇 년 전 강남스타일 열풍을 떠오르게 하네요.

[기자]

네, 7년 전엔 강남 스타일이 미국 방송가를 점령한 적 있었죠.

요즘 상어가족이 비슷합니다.

해외 연예인들과 TV 프로그램에서 갖가지 패러디를 만들어 내고 있어요.

[엘렌 드제너러스/NBC 토크쇼 진행자 : "엘렌 쇼 뚜루루뚜루~"]

유명 쇼 진행자가 방청객들에게 상어가족 율동을 가르치며 호응을 유도하고, 또 뮤지컬 등 다양한 형식으로 패러디가 확대·재생산되고 있습니다.

[제임스 코든/미국 토크쇼 진행자 : "일생에 한 번, 시대를 정의하는 노래가 나옵니다. 저는 한 모던 클래식 곡에 대해서 얘기하는 겁니다. '아기 상어' 말이죠."]

[앵커]

외국인들, 그것도 다 큰 어른들이 저렇게 상어가족에 열광하는 게 무척 신기하네요.

[기자]

아직 놀라시면 이른데요.

지금 레바논에서 대규모 반정부 시위가 벌어지고 있잖아요.

그런데 여기에서도 상어 가족 노래가 등장했습니다.

수많은 시위대가 흥겹게 동요를 부르고 있죠.

레바논 여성이 생후 15개월인 아들과 차를 타고 가다가 시위대에 둘러싸였는데.

아기가 겁먹지 않도록 시위대가 상어가족 노래를 부르며 율동을 추는 장면이 화제가 됐습니다.

이 밖에도 미군이 행진을 하며 군가 대신 상어가족을 부르는 모습이 공개되는 등 아기상어 신드롬이 하나의 문화적 현상으로 번져나가고 있습니다.

[앵커]

저도 계속 들으니까 멜로디가 머릿속에서 떠나질 않는데요.

상어가족의 성공, 비결이 뭘까요?

[기자]

네, 아이들과 심지어 어른들까지 왜 이 노래에 빠져드는지 다른 나라에서도 무척 궁금했던 모양입니다.

미국에서 분석 기사가 나왔는데요.

먼저 멜로디가 반복적이라 아이들이 외우기 쉽고, 어른도 무의식중에 흥얼거리게 된다는 겁니다.

동물, 그리고 가족에 대한 노래라는 점도 친밀감을 줬다고 하고요.

마지막으로 귀로 듣는 음악뿐만 아니라 눈으로 보는 애니메이션과 율동 영상이 시선을 사로잡았다는 분석입니다.

[앵커]

워낙 유명한 곡이다 보니 해프닝도 몇 가지 있었죠?

[기자]

네 지난주 IMF 연례 회의 기자회견장에서 있던 일인데요.

심각한 얘기가 오가던 중 갑자기 상어가족 벨소리가 크게 울렸다고 해요.

IMF 총재가 불쾌감을 표시한 가운데 외신들은 IMF가 아기 상어의 습격을 받았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는 상어가족 노래를 노숙자를 쫓는데 사용하기도 했는데요.

전시장 근처에서 잠을 자는 노숙자들을 짜증나게 하려는 목적이었다고 황당한 해명을 했습니다.

[토마스 토레스/웨스트팜비치 주민 : "(음악이) 무척 성가시죠. 제가 아는 시 관계자들이 그 음악이 노숙자들을 짜증이 나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게다가 시끄럽기까지 하고요."]

중국에서는 짝퉁 상어가족이 등장해 논란이 됐는데요.

노래와 가사 영상 스타일과 내용까지 비슷해 비판이 쏟아졌습니다.

[앵커]

네, 이재희 기자 잘 들었습니다.
  • [글로벌24 인사이드] 전세계 휩쓴 ‘아기상어’
    • 입력 2019-10-23 20:33:53
    • 수정2019-10-23 20:5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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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재희 기자, 방금 전에 나온 곡 '아기 상어' 맞죠?

[기자]

네, 동요계의 BTS라고 불리는 노래죠.

영유아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상어 가족' 노래입니다.

저도 조카들 때문에 몇 번 들어봤는데 어느새 중독되더라고요.

원래 북미 지역의 전래동요였던 'Baby Shark'를 4년 전 국내 교육업체가 리메이크했는데요.

이제 그야말로 전 세계를 휩쓸고 있습니다.

유튜브의 상어가족 동요 영상 조회 수만 37억 회.

싸이의 강남스타일 조회 수 기록을 뛰어넘었고요.

모든 유튜브 동영상을 통틀어 5번째로 많은 조회 수를 기록 중입니다.

또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 100에 20주 연속 올라있기도 했는데요.

한국의 상어가족이 전 세계적으로 대박이 난 거죠.

[앵커]

어린이들을 겨냥해 만든 동요인데 미국에서는 전연령에서 상어가족 열풍이 불고 있다면서요?

[기자]

네 아기상어 신드롬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입니다.

미국 메이저 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의 경긴데요.

경기장에 익숙한 음악이 울려 퍼지고..

모든 관객들, 할아버지 할머니까지 일제히 한국의 상어가족 율동을 춥니다.

[야구 해설자 : "경기장 전체가 함께 춤을 추네요. 보세요. 믿기 힘든 광경입니다."]

워싱턴 내셔널스팀은 지난 6월 상어 가족을 응원곡으로 삼았는데요.

상어 에너지를 받아 창단 50년 만에 월드시리즈에 첫 진출하는 기염을 뿜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상어가족은 이달 초부터 북미 순회공연을 펼치고 있는데

가는 곳마다 수천 석짜리 공연장이 모두 매진될 정도라고 하네요.

[앵커]

한국 노래와 춤을 외국 사람들이 다 함께 따라 하는 모습이 꼭 몇 년 전 강남스타일 열풍을 떠오르게 하네요.

[기자]

네, 7년 전엔 강남 스타일이 미국 방송가를 점령한 적 있었죠.

요즘 상어가족이 비슷합니다.

해외 연예인들과 TV 프로그램에서 갖가지 패러디를 만들어 내고 있어요.

[엘렌 드제너러스/NBC 토크쇼 진행자 : "엘렌 쇼 뚜루루뚜루~"]

유명 쇼 진행자가 방청객들에게 상어가족 율동을 가르치며 호응을 유도하고, 또 뮤지컬 등 다양한 형식으로 패러디가 확대·재생산되고 있습니다.

[제임스 코든/미국 토크쇼 진행자 : "일생에 한 번, 시대를 정의하는 노래가 나옵니다. 저는 한 모던 클래식 곡에 대해서 얘기하는 겁니다. '아기 상어' 말이죠."]

[앵커]

외국인들, 그것도 다 큰 어른들이 저렇게 상어가족에 열광하는 게 무척 신기하네요.

[기자]

아직 놀라시면 이른데요.

지금 레바논에서 대규모 반정부 시위가 벌어지고 있잖아요.

그런데 여기에서도 상어 가족 노래가 등장했습니다.

수많은 시위대가 흥겹게 동요를 부르고 있죠.

레바논 여성이 생후 15개월인 아들과 차를 타고 가다가 시위대에 둘러싸였는데.

아기가 겁먹지 않도록 시위대가 상어가족 노래를 부르며 율동을 추는 장면이 화제가 됐습니다.

이 밖에도 미군이 행진을 하며 군가 대신 상어가족을 부르는 모습이 공개되는 등 아기상어 신드롬이 하나의 문화적 현상으로 번져나가고 있습니다.

[앵커]

저도 계속 들으니까 멜로디가 머릿속에서 떠나질 않는데요.

상어가족의 성공, 비결이 뭘까요?

[기자]

네, 아이들과 심지어 어른들까지 왜 이 노래에 빠져드는지 다른 나라에서도 무척 궁금했던 모양입니다.

미국에서 분석 기사가 나왔는데요.

먼저 멜로디가 반복적이라 아이들이 외우기 쉽고, 어른도 무의식중에 흥얼거리게 된다는 겁니다.

동물, 그리고 가족에 대한 노래라는 점도 친밀감을 줬다고 하고요.

마지막으로 귀로 듣는 음악뿐만 아니라 눈으로 보는 애니메이션과 율동 영상이 시선을 사로잡았다는 분석입니다.

[앵커]

워낙 유명한 곡이다 보니 해프닝도 몇 가지 있었죠?

[기자]

네 지난주 IMF 연례 회의 기자회견장에서 있던 일인데요.

심각한 얘기가 오가던 중 갑자기 상어가족 벨소리가 크게 울렸다고 해요.

IMF 총재가 불쾌감을 표시한 가운데 외신들은 IMF가 아기 상어의 습격을 받았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는 상어가족 노래를 노숙자를 쫓는데 사용하기도 했는데요.

전시장 근처에서 잠을 자는 노숙자들을 짜증나게 하려는 목적이었다고 황당한 해명을 했습니다.

[토마스 토레스/웨스트팜비치 주민 : "(음악이) 무척 성가시죠. 제가 아는 시 관계자들이 그 음악이 노숙자들을 짜증이 나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게다가 시끄럽기까지 하고요."]

중국에서는 짝퉁 상어가족이 등장해 논란이 됐는데요.

노래와 가사 영상 스타일과 내용까지 비슷해 비판이 쏟아졌습니다.

[앵커]

네, 이재희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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