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엄스-김병현, 월드시리즈 우승 동료 '재회'

입력 2019.10.23 (20:42) 수정 2019.10.23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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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프로야구 기아 타이거즈의
맷 윌리엄스 감독이
메이저리그에서
월드시리즈 우승을
함께 이끌었던 김병현과 만났습니다.

16년 만의 재회 현장을
김서정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2001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월드시리즈 우승을 확정 짓자
선수들이 기쁨을 나눕니다.

당시 애리조나의
4번 타자이자
3루수 윌리엄스와
마무리 투수였던 김병현.
------------------------------------
우승의 주역인 두 사람이
기아타이거즈 훈련장에서
다시 만났습니다.

당시 팀의
막내급 선수였던 김병현이
깍듯이 인사하자,
팀의 주장이었던 윌리엄스감독은
등을 토닥이며 반가움을 나타냈습니다.

둘의 만남은
2003년 김병현이 팀을 옮기면서
헤어진 지 16년 만입니다.

광주 출신인 김병현은
윌리엄스의 고향팀 기아
감독 임명에
높은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김병현 전 기아타이거즈 선수[인터뷰]
옛날 필름을 한번 돌려보니깐 정말 잘치고 정말 수비 잘하고 정말 멋있었던 야구선수. 그런 선수가 광주 기아타이거즈에 온다고 하니깐 야 이번에는 정말 제대로 오셨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윌리엄스 감독은
옛 동료인 김병현의
조언을 기대했습니다.

맷 윌리엄스/기아 타이거즈 감독[인터뷰]
(코치 영입을)염두해 두지는 않았고, 근데 어떻게든 김병현 선수가 팀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우리 구단과 함께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선수 보는 눈이 탁월하다'는
김병현의 평가대로
윌리엄스 감독이 이끌어갈
기아의 내년 시즌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서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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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윌리엄스-김병현, 월드시리즈 우승 동료 '재회'
    • 입력 2019-10-23 20:42:01
    • 수정2019-10-23 23:38:05
    뉴스9(목포)
[앵커멘트] 프로야구 기아 타이거즈의 맷 윌리엄스 감독이 메이저리그에서 월드시리즈 우승을 함께 이끌었던 김병현과 만났습니다. 16년 만의 재회 현장을 김서정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2001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월드시리즈 우승을 확정 짓자 선수들이 기쁨을 나눕니다. 당시 애리조나의 4번 타자이자 3루수 윌리엄스와 마무리 투수였던 김병현. ------------------------------------ 우승의 주역인 두 사람이 기아타이거즈 훈련장에서 다시 만났습니다. 당시 팀의 막내급 선수였던 김병현이 깍듯이 인사하자, 팀의 주장이었던 윌리엄스감독은 등을 토닥이며 반가움을 나타냈습니다. 둘의 만남은 2003년 김병현이 팀을 옮기면서 헤어진 지 16년 만입니다. 광주 출신인 김병현은 윌리엄스의 고향팀 기아 감독 임명에 높은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김병현 전 기아타이거즈 선수[인터뷰] 옛날 필름을 한번 돌려보니깐 정말 잘치고 정말 수비 잘하고 정말 멋있었던 야구선수. 그런 선수가 광주 기아타이거즈에 온다고 하니깐 야 이번에는 정말 제대로 오셨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윌리엄스 감독은 옛 동료인 김병현의 조언을 기대했습니다. 맷 윌리엄스/기아 타이거즈 감독[인터뷰] (코치 영입을)염두해 두지는 않았고, 근데 어떻게든 김병현 선수가 팀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우리 구단과 함께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선수 보는 눈이 탁월하다'는 김병현의 평가대로 윌리엄스 감독이 이끌어갈 기아의 내년 시즌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서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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