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동서 정경심 ‘응원’ 촛불집회…‘구속 촉구’ 집회도

입력 2019.10.23 (21:05) 수정 2019.10.23 (22:0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지금 서울 서초동 법원 인근에서는 정경심 교수를 응원하는 집회가 조금 전부터 시작됐습니다.

그리고 이보다 앞서, 법원 인근에선 반대로 정 교수 구속을 주장하는 집회도 열렸습니다. 집회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우한솔 기자, 오늘(23일) 평일이어서 집회가 조금 늦게 시작된거죠. 사람들이 많이 모였습니까?

[기자]

네, 지금이 밤 9시가 조금 지난 시각인데요.

집회 주최 측은 사전 공지한 것처럼 '정경심 교수 응원 촛불 문화제'를 밤 9시부터 시작했습니다.

참가자들은 집회 시작 두어 시간 전부터 '공수처 설치', '검찰 개혁' 등의 구호를 외치며 이곳에 모여들기 시작했는데요.

지금은 간혹 '정교수 힘내세요'와 같은 응원 구호를 외치며 구속영장 기각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주최 측은 이곳에서 함께 뉴스를 보면서, 정 교수에 대한 영장 기각 소식이 나올 때까지 집회를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당초 서초동 일대에서 '검찰 개혁 촛불 문화제'를 주도해 왔던 주최 측은, 조국 전 장관의 사퇴 이후 여의도 국회 앞으로 옮겨 주말마다 집회를 이어왔습니다.

그런데, 어제(22일) 정 교수에 대한 구속 영장 실질 심사 일정이 알려지자 평일인 오늘(23일) 이곳에서 긴급 집회를 계획한 겁니다.

반대로, 영장 발부를 촉구하는 집회도 서초동 일대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자유연대 등의 단체 회원들인데, 오후 4시부터 서초동 일대에서 정 교수에 대한 구속 영장 발부를 촉구하는 집회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 곳 참가자들도 마찬가지로 영장 발부 소식이 들릴 때까지 집회를 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서로 상반된 집회가 이곳 서초동 일대에 밤 늦게까지 열리기 때문에 경찰도 34개 부대 천 8백여 명을 배치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서초동서 정경심 ‘응원’ 촛불집회…‘구속 촉구’ 집회도
    • 입력 2019-10-23 21:07:27
    • 수정2019-10-23 22:06:04
    뉴스 9
[앵커]

지금 서울 서초동 법원 인근에서는 정경심 교수를 응원하는 집회가 조금 전부터 시작됐습니다.

그리고 이보다 앞서, 법원 인근에선 반대로 정 교수 구속을 주장하는 집회도 열렸습니다. 집회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우한솔 기자, 오늘(23일) 평일이어서 집회가 조금 늦게 시작된거죠. 사람들이 많이 모였습니까?

[기자]

네, 지금이 밤 9시가 조금 지난 시각인데요.

집회 주최 측은 사전 공지한 것처럼 '정경심 교수 응원 촛불 문화제'를 밤 9시부터 시작했습니다.

참가자들은 집회 시작 두어 시간 전부터 '공수처 설치', '검찰 개혁' 등의 구호를 외치며 이곳에 모여들기 시작했는데요.

지금은 간혹 '정교수 힘내세요'와 같은 응원 구호를 외치며 구속영장 기각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주최 측은 이곳에서 함께 뉴스를 보면서, 정 교수에 대한 영장 기각 소식이 나올 때까지 집회를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당초 서초동 일대에서 '검찰 개혁 촛불 문화제'를 주도해 왔던 주최 측은, 조국 전 장관의 사퇴 이후 여의도 국회 앞으로 옮겨 주말마다 집회를 이어왔습니다.

그런데, 어제(22일) 정 교수에 대한 구속 영장 실질 심사 일정이 알려지자 평일인 오늘(23일) 이곳에서 긴급 집회를 계획한 겁니다.

반대로, 영장 발부를 촉구하는 집회도 서초동 일대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자유연대 등의 단체 회원들인데, 오후 4시부터 서초동 일대에서 정 교수에 대한 구속 영장 발부를 촉구하는 집회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 곳 참가자들도 마찬가지로 영장 발부 소식이 들릴 때까지 집회를 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서로 상반된 집회가 이곳 서초동 일대에 밤 늦게까지 열리기 때문에 경찰도 34개 부대 천 8백여 명을 배치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