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에서 세계적 축구 스타로, 손흥민의 눈부신 성장

입력 2019.10.23 (21:46) 수정 2019.10.23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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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9년 전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유럽 무대 데뷔골을 터트렸던 소년 손흥민은 이제 한국 축구의 전설 차범근과 어깨를 나란히 했습니다.

영국 언론도 손흥민이 세계 최고 수준에 올랐다고 극찬했습니다.

이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010년 10월 30일, 독일 함부르크에서 유럽 1호 골을 터트렸던 18살 손흥민은 9년 만에 완전 다른 선수가 됐습니다.

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서 멀티골.

정상급 기량으로 두 골을 터트리며 최근 침체된 팀 분위기를 바꿀 만큼 손흥민의 위상은 커졌습니다.

영국 BBC도 5대 0 승리를 이끈 손흥민은 세계 최고 수준에 올라섰다며 경기 최우수선수로 선정했습니다.

[손흥민/토트넘 : "경기에서 꼭 이기고 싶었기 때문에 선수들이 모두 똘똘 뭉쳤습니다. 모두 놀라운 경기력을 보여줬고 이길 수 있었습니다."]

손흥민에게도 최근 시즌은 놀라움의 연속이었습니다.

프리미어리그로 이적한 2015, 16시즌엔 위기도 있었습니다.

적응에 어려움을 겪은 손흥민은 구단에 독일 복귀를 요청했지만 무산됐습니다.

하지만 손흥민은 바로 다음 시즌 무려 21골을 터트리며 기막힌 반전 드라마를 썼습니다.

세계 정상급 공격수로 발돋움하며 한국 선수 유럽 한 시즌 최다골, 챔피언스리그 아시아 선수 최다골, 그리고 한국 선수 유럽 통산 최다골 타이기록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앞으로 한 골이면 차범근 감독마저 넘어섭니다.

손흥민은 이번 주말 리버풀과의 빅매치에서 새로운 역사에 도전합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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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년에서 세계적 축구 스타로, 손흥민의 눈부신 성장
    • 입력 2019-10-23 21:48:39
    • 수정2019-10-23 21:51:58
    뉴스 9
[앵커]

9년 전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유럽 무대 데뷔골을 터트렸던 소년 손흥민은 이제 한국 축구의 전설 차범근과 어깨를 나란히 했습니다.

영국 언론도 손흥민이 세계 최고 수준에 올랐다고 극찬했습니다.

이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010년 10월 30일, 독일 함부르크에서 유럽 1호 골을 터트렸던 18살 손흥민은 9년 만에 완전 다른 선수가 됐습니다.

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서 멀티골.

정상급 기량으로 두 골을 터트리며 최근 침체된 팀 분위기를 바꿀 만큼 손흥민의 위상은 커졌습니다.

영국 BBC도 5대 0 승리를 이끈 손흥민은 세계 최고 수준에 올라섰다며 경기 최우수선수로 선정했습니다.

[손흥민/토트넘 : "경기에서 꼭 이기고 싶었기 때문에 선수들이 모두 똘똘 뭉쳤습니다. 모두 놀라운 경기력을 보여줬고 이길 수 있었습니다."]

손흥민에게도 최근 시즌은 놀라움의 연속이었습니다.

프리미어리그로 이적한 2015, 16시즌엔 위기도 있었습니다.

적응에 어려움을 겪은 손흥민은 구단에 독일 복귀를 요청했지만 무산됐습니다.

하지만 손흥민은 바로 다음 시즌 무려 21골을 터트리며 기막힌 반전 드라마를 썼습니다.

세계 정상급 공격수로 발돋움하며 한국 선수 유럽 한 시즌 최다골, 챔피언스리그 아시아 선수 최다골, 그리고 한국 선수 유럽 통산 최다골 타이기록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앞으로 한 골이면 차범근 감독마저 넘어섭니다.

손흥민은 이번 주말 리버풀과의 빅매치에서 새로운 역사에 도전합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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