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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륜마저 중단…위기의 창원경륜공단
입력 2019.10.23 (22:28) 수정 2019.10.24 (09:04) 뉴스9(창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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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창원경륜공단이
오는 연말까지 자체 경주를 중단하고,
경기도 광명의 경주를
화상 중계하기로 했습니다.

경륜 선수들에게 지급될
상금이라도 아껴
적자를 줄여 보겠다는 건데,
경륜 선수들의 반발은
커지고 있습니다.

김소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연습중인 선수들로 북적여야 할
창원경륜장이 텅 비었습니다.

창원경륜공단이
지난 11일부터
자체 경주를 중단했기 때문입니다.

대신 올 연말까지,
광명에서 열리는 경기를
화상 중계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김홍영/창원경륜공단 경주운영팀
"경영 상황이 실정이 너무 안 좋다 보니까 그걸 빨리 회복하기 위한 단기책으로
노력하는 중입니다. "

설립 초반 7,900억대를 넘었던
창원경륜공단 매출액은
지난 2012년부터 해마다 줄면서
지난해 3,700억대까지 떨어졌습니다.

영업이익 역시 지난 2016년부터
3년 연속 적자가 이어졌고,
올해도 65억 적자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렇다 보니, 자체 경주시 지출되는
선수 상금과 수당이라도 아껴,
적자 폭을 5-7억 원 정도
줄이겠다는 겁니다.

[인터뷰]심재찬/창원경륜공단 기획홍보팀 팀장
"고객분들에게는 미안하지만, 최대한 경비를 아끼려 노력하는 중입니다. 2017년부터 준비해서 약간 한 개씩 한 개씩 준비해 오던 단계입니다. "

경륜 선수 540여 명이
받지 못하게 된
상금과 출전 수당은 약 26억 원...

선수협회는
화상중계 금지 가처분 신청과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준비중입니다.

이들은 또,
자체 경주가 아닌 화상 중계는
건전한 레저스포츠 육성이라는
공단 설립 취지에 맞지 않다고 주장합니다.

[인터뷰]이경태/한국경륜선수협회 회장
"건전화라는 것은 가족들이 와서
즐길 수 있는 문화가 생겨야 하는
건데, 그 문화 자체를 없애는 작업을
하고 있는거라고 봅니다. "

계속된 적자에
창원시는 지난달
공단 설립 이래 처음으로,
직접 경영진단에 착수했습니다.
KBS 뉴스 김소영입니다.
  • 경륜마저 중단…위기의 창원경륜공단
    • 입력 2019-10-23 22:28:22
    • 수정2019-10-24 09:04:12
    뉴스9(창원)
[앵커멘트]
창원경륜공단이
오는 연말까지 자체 경주를 중단하고,
경기도 광명의 경주를
화상 중계하기로 했습니다.

경륜 선수들에게 지급될
상금이라도 아껴
적자를 줄여 보겠다는 건데,
경륜 선수들의 반발은
커지고 있습니다.

김소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연습중인 선수들로 북적여야 할
창원경륜장이 텅 비었습니다.

창원경륜공단이
지난 11일부터
자체 경주를 중단했기 때문입니다.

대신 올 연말까지,
광명에서 열리는 경기를
화상 중계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김홍영/창원경륜공단 경주운영팀
"경영 상황이 실정이 너무 안 좋다 보니까 그걸 빨리 회복하기 위한 단기책으로
노력하는 중입니다. "

설립 초반 7,900억대를 넘었던
창원경륜공단 매출액은
지난 2012년부터 해마다 줄면서
지난해 3,700억대까지 떨어졌습니다.

영업이익 역시 지난 2016년부터
3년 연속 적자가 이어졌고,
올해도 65억 적자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렇다 보니, 자체 경주시 지출되는
선수 상금과 수당이라도 아껴,
적자 폭을 5-7억 원 정도
줄이겠다는 겁니다.

[인터뷰]심재찬/창원경륜공단 기획홍보팀 팀장
"고객분들에게는 미안하지만, 최대한 경비를 아끼려 노력하는 중입니다. 2017년부터 준비해서 약간 한 개씩 한 개씩 준비해 오던 단계입니다. "

경륜 선수 540여 명이
받지 못하게 된
상금과 출전 수당은 약 26억 원...

선수협회는
화상중계 금지 가처분 신청과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준비중입니다.

이들은 또,
자체 경주가 아닌 화상 중계는
건전한 레저스포츠 육성이라는
공단 설립 취지에 맞지 않다고 주장합니다.

[인터뷰]이경태/한국경륜선수협회 회장
"건전화라는 것은 가족들이 와서
즐길 수 있는 문화가 생겨야 하는
건데, 그 문화 자체를 없애는 작업을
하고 있는거라고 봅니다. "

계속된 적자에
창원시는 지난달
공단 설립 이래 처음으로,
직접 경영진단에 착수했습니다.
KBS 뉴스 김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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