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체류하던 스리랑카인 흉기 다툼...1명 사망,2명 부상

입력 2019.10.23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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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어젯밤 경남 사천에서

스리랑카 노동자 5명이

다툼을 벌이다

1명이 숨지고 2명이 부상을 입는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이들 대부분은

불법체류자로 드러났고

경찰은 정확한 범행 동기를

찾고 있습니다.



최세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다세대 주택 앞 입구에

출입을 금지하는

폴리스 라인이 쳐져 있습니다.



주로 외국인 노동자들이 거주하는

이 다세대 주택에서

어젯밤 11시 반쯤

스리랑카인 5명이 다툼을 벌였습니다.



몸싸움하던 중

갑자기 42살 A씨와 30살 B씨가

흉기를 꺼내

41살 C씨 등 3명에게 휘둘렀습니다.



흉기에 찔린 C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과다출혈을 숨졌습니다.



다른 2명도 다쳤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탭니다.



이번 사건은

흉기에 찔린 피해자들이

병원으로 차를 타고 가다

교통사고가 나면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피해자들이

불법체류자인 것이 노출될 것을 우려해

신고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최세진

범행 직후 차를 타고 도망친

피의자들은 오늘 아침 사천의 한

모텔에서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피의자들과 피해자들은

지난 19일 함께 술을 마시다 다퉜는데



피해자들이

어젯밤 다시 피의자들의 집에 갔다

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현주/ 사천경찰서 수사과장[인터뷰]

피해자와 피의자들이 전부

스리랑카인들로서 통역을 대동해서

수사중에 있으며, 불법체류자가 있을

시에는 추가 조치를 취할 예정입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밝히기 위해

숨진 스리랑카 노동자를 부검하고

흉기를 휘두른 피의자 2명에 대해서는

살인이나 상해치사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최세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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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법 체류하던 스리랑카인 흉기 다툼...1명 사망,2명 부상
    • 입력 2019-10-23 22:54:07
    뉴스9(진주)
[앵커멘트]
어젯밤 경남 사천에서
스리랑카 노동자 5명이
다툼을 벌이다
1명이 숨지고 2명이 부상을 입는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이들 대부분은
불법체류자로 드러났고
경찰은 정확한 범행 동기를
찾고 있습니다.

최세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다세대 주택 앞 입구에
출입을 금지하는
폴리스 라인이 쳐져 있습니다.

주로 외국인 노동자들이 거주하는
이 다세대 주택에서
어젯밤 11시 반쯤
스리랑카인 5명이 다툼을 벌였습니다.

몸싸움하던 중
갑자기 42살 A씨와 30살 B씨가
흉기를 꺼내
41살 C씨 등 3명에게 휘둘렀습니다.

흉기에 찔린 C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과다출혈을 숨졌습니다.

다른 2명도 다쳤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탭니다.

이번 사건은
흉기에 찔린 피해자들이
병원으로 차를 타고 가다
교통사고가 나면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피해자들이
불법체류자인 것이 노출될 것을 우려해
신고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최세진
범행 직후 차를 타고 도망친
피의자들은 오늘 아침 사천의 한
모텔에서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피의자들과 피해자들은
지난 19일 함께 술을 마시다 다퉜는데

피해자들이
어젯밤 다시 피의자들의 집에 갔다
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현주/ 사천경찰서 수사과장[인터뷰]
피해자와 피의자들이 전부
스리랑카인들로서 통역을 대동해서
수사중에 있으며, 불법체류자가 있을
시에는 추가 조치를 취할 예정입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밝히기 위해
숨진 스리랑카 노동자를 부검하고
흉기를 휘두른 피의자 2명에 대해서는
살인이나 상해치사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최세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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