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총리, 오늘 오전 11시 아베 면담…문 대통령 친서 전달

입력 2019.10.24 (00:24) 수정 2019.10.24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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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을 방문 중인 이낙연 총리가 오늘 오전(24일) 오전 11시 아베 총리와 도쿄의 총리관저에서 만납니다.

면담은 10여 분간 진행될 예정이라고 총리실은 밝혔습니다.

이번 면담은 지난해 대법원 강제징용 배상 판결 이후 1년여만의 양국 최고위급 대화입니다.

최근까지 갈등을 겪어온 한일 양국이 이번 면담을 계기로 적극적인 대화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관계 개선의 계기를 마련할지 주목됩니다.

이 총리는 나루히토 일왕의 즉위를 축하하고 태풍 '하기비스' 피해를 위로하며 관계 개선 의지를 표명할 계획입니다.

또 문재인 대통령의 친서도 전달할 예정입니다.

친서의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한일 대화·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내용이 포함됐을 거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면담 시간이 짧아 강제징용 배상 문제와 일본 수출규제 조치, 한국의 지소미아 종료 결정 등 양국 현안의 해결을 위한 본격적인 논의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이 총리는 오후에 일본 경단련 회장과 일한경제협회장 등 주요 경제인 10명 정도와 오찬을 함께 한뒤 공군 1호기를 타고 귀국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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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10-24 00:24:41
    • 수정2019-10-24 09:51:28
    정치
일본을 방문 중인 이낙연 총리가 오늘 오전(24일) 오전 11시 아베 총리와 도쿄의 총리관저에서 만납니다.

면담은 10여 분간 진행될 예정이라고 총리실은 밝혔습니다.

이번 면담은 지난해 대법원 강제징용 배상 판결 이후 1년여만의 양국 최고위급 대화입니다.

최근까지 갈등을 겪어온 한일 양국이 이번 면담을 계기로 적극적인 대화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관계 개선의 계기를 마련할지 주목됩니다.

이 총리는 나루히토 일왕의 즉위를 축하하고 태풍 '하기비스' 피해를 위로하며 관계 개선 의지를 표명할 계획입니다.

또 문재인 대통령의 친서도 전달할 예정입니다.

친서의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한일 대화·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내용이 포함됐을 거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면담 시간이 짧아 강제징용 배상 문제와 일본 수출규제 조치, 한국의 지소미아 종료 결정 등 양국 현안의 해결을 위한 본격적인 논의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이 총리는 오후에 일본 경단련 회장과 일한경제협회장 등 주요 경제인 10명 정도와 오찬을 함께 한뒤 공군 1호기를 타고 귀국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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