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부인 아키에(昭惠) 여사가 22일 열린 나루히토(德仁) 일왕의 즉위를 알리는 행사에서 입은 튀는 옷이 논쟁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아키에 여사는 전날 도쿄 고쿄(皇居) 내 규덴(宮殿)에서 열린 행사에 흰색 원피스 스타일의 옷을 입고 참석했습니다. 무릎 정도 길이의 치마에 소매의 통이 넓었고, 굽이 높은 구두를 신었습니다.
당시 현장 중계 및 일본 정부나 일본 언론을 통해 배포된 영상 등을 보면 소쿠이레이세이덴노기(即位禮正殿の儀)를 지켜보러 온 일본 여성은 일본 전통 의상인 기모노 또는 긴 치마를 입고 있어 아키에 여사의 복장이 눈에 띄었습니다.
패션 디자이너 후쿠다 교코(福田京子) 씨는 아키에 여사가 입고 온 스타일이 최신 유행 스타일이라며 "그 장소에 국한해 보면 너무 트렌드를 따랐다. 장소에 어울리는 패션도 하나의 센스다. 안타깝다"라고 지적했다고 닛칸스포츠는 전했습니다.
일본 정부가 지난달 18일 각의에서 결정한 '소쿠이레이세이덴노기의 세목에 관해서'는 참석자의 복장에 관해 여성의 경우 '롱드레스, 데이 드레스, 시로에리몬쓰키(白襟紋付, 일본식 여성 예복의 일종) 또는 이에 상당하는 것'이라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일본 누리꾼들은 아키에 여사의 복장에 관해 거부감을 보인 반면 "좋아하는 복장을 당당하게 하는 것은 멋있다"며아키에 여사를 옹호한 이들도 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아키에 여사는 전날 도쿄 고쿄(皇居) 내 규덴(宮殿)에서 열린 행사에 흰색 원피스 스타일의 옷을 입고 참석했습니다. 무릎 정도 길이의 치마에 소매의 통이 넓었고, 굽이 높은 구두를 신었습니다.
당시 현장 중계 및 일본 정부나 일본 언론을 통해 배포된 영상 등을 보면 소쿠이레이세이덴노기(即位禮正殿の儀)를 지켜보러 온 일본 여성은 일본 전통 의상인 기모노 또는 긴 치마를 입고 있어 아키에 여사의 복장이 눈에 띄었습니다.
패션 디자이너 후쿠다 교코(福田京子) 씨는 아키에 여사가 입고 온 스타일이 최신 유행 스타일이라며 "그 장소에 국한해 보면 너무 트렌드를 따랐다. 장소에 어울리는 패션도 하나의 센스다. 안타깝다"라고 지적했다고 닛칸스포츠는 전했습니다.
일본 정부가 지난달 18일 각의에서 결정한 '소쿠이레이세이덴노기의 세목에 관해서'는 참석자의 복장에 관해 여성의 경우 '롱드레스, 데이 드레스, 시로에리몬쓰키(白襟紋付, 일본식 여성 예복의 일종) 또는 이에 상당하는 것'이라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일본 누리꾼들은 아키에 여사의 복장에 관해 거부감을 보인 반면 "좋아하는 복장을 당당하게 하는 것은 멋있다"며아키에 여사를 옹호한 이들도 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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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왕 즉위 행사에 아베 부인 아키에 여사 튀는 복장…찬반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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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10-24 01:17:39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부인 아키에(昭惠) 여사가 22일 열린 나루히토(德仁) 일왕의 즉위를 알리는 행사에서 입은 튀는 옷이 논쟁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아키에 여사는 전날 도쿄 고쿄(皇居) 내 규덴(宮殿)에서 열린 행사에 흰색 원피스 스타일의 옷을 입고 참석했습니다. 무릎 정도 길이의 치마에 소매의 통이 넓었고, 굽이 높은 구두를 신었습니다.
당시 현장 중계 및 일본 정부나 일본 언론을 통해 배포된 영상 등을 보면 소쿠이레이세이덴노기(即位禮正殿の儀)를 지켜보러 온 일본 여성은 일본 전통 의상인 기모노 또는 긴 치마를 입고 있어 아키에 여사의 복장이 눈에 띄었습니다.
패션 디자이너 후쿠다 교코(福田京子) 씨는 아키에 여사가 입고 온 스타일이 최신 유행 스타일이라며 "그 장소에 국한해 보면 너무 트렌드를 따랐다. 장소에 어울리는 패션도 하나의 센스다. 안타깝다"라고 지적했다고 닛칸스포츠는 전했습니다.
일본 정부가 지난달 18일 각의에서 결정한 '소쿠이레이세이덴노기의 세목에 관해서'는 참석자의 복장에 관해 여성의 경우 '롱드레스, 데이 드레스, 시로에리몬쓰키(白襟紋付, 일본식 여성 예복의 일종) 또는 이에 상당하는 것'이라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일본 누리꾼들은 아키에 여사의 복장에 관해 거부감을 보인 반면 "좋아하는 복장을 당당하게 하는 것은 멋있다"며아키에 여사를 옹호한 이들도 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아키에 여사는 전날 도쿄 고쿄(皇居) 내 규덴(宮殿)에서 열린 행사에 흰색 원피스 스타일의 옷을 입고 참석했습니다. 무릎 정도 길이의 치마에 소매의 통이 넓었고, 굽이 높은 구두를 신었습니다.
당시 현장 중계 및 일본 정부나 일본 언론을 통해 배포된 영상 등을 보면 소쿠이레이세이덴노기(即位禮正殿の儀)를 지켜보러 온 일본 여성은 일본 전통 의상인 기모노 또는 긴 치마를 입고 있어 아키에 여사의 복장이 눈에 띄었습니다.
패션 디자이너 후쿠다 교코(福田京子) 씨는 아키에 여사가 입고 온 스타일이 최신 유행 스타일이라며 "그 장소에 국한해 보면 너무 트렌드를 따랐다. 장소에 어울리는 패션도 하나의 센스다. 안타깝다"라고 지적했다고 닛칸스포츠는 전했습니다.
일본 정부가 지난달 18일 각의에서 결정한 '소쿠이레이세이덴노기의 세목에 관해서'는 참석자의 복장에 관해 여성의 경우 '롱드레스, 데이 드레스, 시로에리몬쓰키(白襟紋付, 일본식 여성 예복의 일종) 또는 이에 상당하는 것'이라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일본 누리꾼들은 아키에 여사의 복장에 관해 거부감을 보인 반면 "좋아하는 복장을 당당하게 하는 것은 멋있다"며아키에 여사를 옹호한 이들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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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명희 기자 thimbl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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