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엄 문건’ 진위 논란…군인권센터 “제보자 보호 위해 필사본 공개”
입력 2019.10.24 (06:33)
수정 2019.10.24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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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군 인권센터가 새로 공개한 '계엄령 문건'에 대해 진위 논란이 일고 있는데, 군 인권센터는 공개한 문건이 필사본이라고 밝혔습니다.
제보자를 보호하기 위해 원래 문건을 필사해 공개했지만, 조작 의혹은 터무니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윤봄이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군인권센터가 공개한 '계엄령 문건'의 첫 장.
국군기무사령부의 '기'자가 틀린 한자로 적혀있습니다.
본문 중에도 오타가 여럿 발견됩니다.
자유한국당은 이런 점 등을 이유로 문건 진위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나경원/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가짜 서류를 들이밀면서 제1야당 대표에게 말도 안 되는 이야기를 터무니없는 가짜 뉴스로 뒤집어씌우고 있습니다."]
군인권센터는 허위 문건이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제보자 보호를 위해 원문이 아닌 필사본을 공개하는 과정에서 오타가 발생한 것뿐"이라고 밝혔습니다.
"검찰도 원문을 확보하고 있어 조작할 이유가 없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지난해 합동수사를 담당했던 관계자는 조현천 전 기무사령관이 한민구 당시 국방부 장관에게 보고했던 문건과 군인권센터가 공개한 문건의 제목은 같지만, 내용까지 동일한지는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국방부와 검찰에 신속한 조사를 촉구했습니다.
[이인영/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신속히 해당 문건의 진위를 소상히 밝혀 주시길 바랍니다. 우리 당도 이 문제에 대한 진상규명에 즉시 착수하겠습니다."]
국방부는 조사 여부에 대한 분명한 입장을 밝히지 않는 가운데, 서울중앙지검은 한국당이 임태훈 군인권센터 소장을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발한 건을 공공수사부에 배당하고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KBS 뉴스 윤봄이입니다.
최근 군 인권센터가 새로 공개한 '계엄령 문건'에 대해 진위 논란이 일고 있는데, 군 인권센터는 공개한 문건이 필사본이라고 밝혔습니다.
제보자를 보호하기 위해 원래 문건을 필사해 공개했지만, 조작 의혹은 터무니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윤봄이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군인권센터가 공개한 '계엄령 문건'의 첫 장.
국군기무사령부의 '기'자가 틀린 한자로 적혀있습니다.
본문 중에도 오타가 여럿 발견됩니다.
자유한국당은 이런 점 등을 이유로 문건 진위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나경원/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가짜 서류를 들이밀면서 제1야당 대표에게 말도 안 되는 이야기를 터무니없는 가짜 뉴스로 뒤집어씌우고 있습니다."]
군인권센터는 허위 문건이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제보자 보호를 위해 원문이 아닌 필사본을 공개하는 과정에서 오타가 발생한 것뿐"이라고 밝혔습니다.
"검찰도 원문을 확보하고 있어 조작할 이유가 없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지난해 합동수사를 담당했던 관계자는 조현천 전 기무사령관이 한민구 당시 국방부 장관에게 보고했던 문건과 군인권센터가 공개한 문건의 제목은 같지만, 내용까지 동일한지는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국방부와 검찰에 신속한 조사를 촉구했습니다.
[이인영/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신속히 해당 문건의 진위를 소상히 밝혀 주시길 바랍니다. 우리 당도 이 문제에 대한 진상규명에 즉시 착수하겠습니다."]
국방부는 조사 여부에 대한 분명한 입장을 밝히지 않는 가운데, 서울중앙지검은 한국당이 임태훈 군인권센터 소장을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발한 건을 공공수사부에 배당하고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KBS 뉴스 윤봄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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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엄 문건’ 진위 논란…군인권센터 “제보자 보호 위해 필사본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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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10-24 06:33:56
- 수정2019-10-24 06:4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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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군 인권센터가 새로 공개한 '계엄령 문건'에 대해 진위 논란이 일고 있는데, 군 인권센터는 공개한 문건이 필사본이라고 밝혔습니다.
제보자를 보호하기 위해 원래 문건을 필사해 공개했지만, 조작 의혹은 터무니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윤봄이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군인권센터가 공개한 '계엄령 문건'의 첫 장.
국군기무사령부의 '기'자가 틀린 한자로 적혀있습니다.
본문 중에도 오타가 여럿 발견됩니다.
자유한국당은 이런 점 등을 이유로 문건 진위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나경원/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가짜 서류를 들이밀면서 제1야당 대표에게 말도 안 되는 이야기를 터무니없는 가짜 뉴스로 뒤집어씌우고 있습니다."]
군인권센터는 허위 문건이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제보자 보호를 위해 원문이 아닌 필사본을 공개하는 과정에서 오타가 발생한 것뿐"이라고 밝혔습니다.
"검찰도 원문을 확보하고 있어 조작할 이유가 없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지난해 합동수사를 담당했던 관계자는 조현천 전 기무사령관이 한민구 당시 국방부 장관에게 보고했던 문건과 군인권센터가 공개한 문건의 제목은 같지만, 내용까지 동일한지는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국방부와 검찰에 신속한 조사를 촉구했습니다.
[이인영/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신속히 해당 문건의 진위를 소상히 밝혀 주시길 바랍니다. 우리 당도 이 문제에 대한 진상규명에 즉시 착수하겠습니다."]
국방부는 조사 여부에 대한 분명한 입장을 밝히지 않는 가운데, 서울중앙지검은 한국당이 임태훈 군인권센터 소장을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발한 건을 공공수사부에 배당하고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KBS 뉴스 윤봄이입니다.
최근 군 인권센터가 새로 공개한 '계엄령 문건'에 대해 진위 논란이 일고 있는데, 군 인권센터는 공개한 문건이 필사본이라고 밝혔습니다.
제보자를 보호하기 위해 원래 문건을 필사해 공개했지만, 조작 의혹은 터무니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윤봄이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군인권센터가 공개한 '계엄령 문건'의 첫 장.
국군기무사령부의 '기'자가 틀린 한자로 적혀있습니다.
본문 중에도 오타가 여럿 발견됩니다.
자유한국당은 이런 점 등을 이유로 문건 진위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나경원/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가짜 서류를 들이밀면서 제1야당 대표에게 말도 안 되는 이야기를 터무니없는 가짜 뉴스로 뒤집어씌우고 있습니다."]
군인권센터는 허위 문건이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제보자 보호를 위해 원문이 아닌 필사본을 공개하는 과정에서 오타가 발생한 것뿐"이라고 밝혔습니다.
"검찰도 원문을 확보하고 있어 조작할 이유가 없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지난해 합동수사를 담당했던 관계자는 조현천 전 기무사령관이 한민구 당시 국방부 장관에게 보고했던 문건과 군인권센터가 공개한 문건의 제목은 같지만, 내용까지 동일한지는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국방부와 검찰에 신속한 조사를 촉구했습니다.
[이인영/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신속히 해당 문건의 진위를 소상히 밝혀 주시길 바랍니다. 우리 당도 이 문제에 대한 진상규명에 즉시 착수하겠습니다."]
국방부는 조사 여부에 대한 분명한 입장을 밝히지 않는 가운데, 서울중앙지검은 한국당이 임태훈 군인권센터 소장을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발한 건을 공공수사부에 배당하고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KBS 뉴스 윤봄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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