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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사과에도 칠레 시위 지속…총파업 개시로 노동자 가세
입력 2019.10.24 (06:34) 수정 2019.10.24 (07:13) 국제
세바스티안 피녜라 칠레 대통령의 사과와 유화책도 시위대를 달래지 못했습니다.

23일(현지시간) 수도 산티아고를 비롯한 칠레 곳곳에서는 대규모 시위가 이어졌다고 칠레 언론들은 전했습니다.

특히 이날 칠레 중앙노동조합총연맹(CUT)이 주도하는 이틀간의 총파업이 시작되면서 노동자들이 시위에 대거 가세했습니다.

지하철 요금 인상이 사회 불평등에 대한 분노를 자극하며 시작된 이번 시위로 지금까지 칠레 전역에서 모두 18명이 숨졌습니다.

전날 음주운전 차량이 시위대를 덮쳐 4살 어린이 등 2명이 숨지고, 경찰의 진압 과정에서 1명이 추가로 사망했습니다.

칠레 인권단체에 따르면 군경과의 충돌로 사망한 시위대는 5명이며 부상자는 269명에 이릅니다.

비상사태 선포와 통행금지 등 강경대책을 내놓으며 폭력 시위를 규탄해온 피녜라 대통령은 전날 대국민 담화에서 시위대의 분노를 이해하지 못한 점을 사과하면서 연금과 최저임금 인상 등을 포함한 대책을 내놓았습니다.

하지만 대통령의 유화책도 무위에 그치면서 칠레 시위가 장기화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칠레 산티아고에선 내달 16∼17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예정돼 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 대통령 사과에도 칠레 시위 지속…총파업 개시로 노동자 가세
    • 입력 2019-10-24 06:34:12
    • 수정2019-10-24 07:13:30
    국제
세바스티안 피녜라 칠레 대통령의 사과와 유화책도 시위대를 달래지 못했습니다.

23일(현지시간) 수도 산티아고를 비롯한 칠레 곳곳에서는 대규모 시위가 이어졌다고 칠레 언론들은 전했습니다.

특히 이날 칠레 중앙노동조합총연맹(CUT)이 주도하는 이틀간의 총파업이 시작되면서 노동자들이 시위에 대거 가세했습니다.

지하철 요금 인상이 사회 불평등에 대한 분노를 자극하며 시작된 이번 시위로 지금까지 칠레 전역에서 모두 18명이 숨졌습니다.

전날 음주운전 차량이 시위대를 덮쳐 4살 어린이 등 2명이 숨지고, 경찰의 진압 과정에서 1명이 추가로 사망했습니다.

칠레 인권단체에 따르면 군경과의 충돌로 사망한 시위대는 5명이며 부상자는 269명에 이릅니다.

비상사태 선포와 통행금지 등 강경대책을 내놓으며 폭력 시위를 규탄해온 피녜라 대통령은 전날 대국민 담화에서 시위대의 분노를 이해하지 못한 점을 사과하면서 연금과 최저임금 인상 등을 포함한 대책을 내놓았습니다.

하지만 대통령의 유화책도 무위에 그치면서 칠레 시위가 장기화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칠레 산티아고에선 내달 16∼17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예정돼 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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