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당 탐색전 시작…패스트트랙 4당 재공조 가능할까?
입력 2019.10.24 (06:42)
수정 2019.10.24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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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정감사를 마친 여야는 이제 패스트트랙 법안을 본격 논의할 태세입니다.
교섭단체 3당이 탐색전에 들어갔는데, 패스트트랙에 참여하지 않은 한국당과 이견이 워낙 큰 상황입니다.
결국엔 한국당을 뺀 여야 4당의 패스트트랙 공조가 복원될 거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노윤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일주일 만에 다시 모인 교섭단체 3당 대표단.
이번엔 선거법 개정안을 테이블에 올렸습니다.
게임의 룰을 정하는 협상인 만큼 탐색전도 치열했습니다.
[나경원/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지금 접점을 이야기할 때는 아니고요. 합의 처리 가능성에 대해서 서로 좀 진솔한 이야기를 하는 자리였다..."]
사법개혁 법안을 놓고는 첫 실무협상이 열렸습니다.
대타협을 전제로 논의하겠다고 했지만,
[송기헌/더불어민주당 의원 : "본질만 훼손되지 않는다고 하면 그럴 생각 있어요. 충분히 열어 놓고 협의를 한다고 말씀을 드렸고..."]
핵심 쟁점인 공수처를 놓고는 이견만 확인했습니다.
[권성동/자유한국당 의원 : "공수처를 받겠다는 전제하에 얘기하는 게 아니라 공수처에 반대하는데 이 공수처 법안의 문제점을 제가 지적하는 거예요. (이견을 좁힐 생각은 없으신 건가요?) 없어요."]
3당은 다음 주에 협상을 이어가기로 했지만, 본회의 상정까지 남은 시간은 한 달여 뿐.
민주당은 한국당을 향해 새로운 제안을 갖고 오라며, 한국당을 뺀 여야 4당이 공조에 나설 수 있다, 압박했습니다.
[이인영/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어제 : "자유한국당이 오늘도 똑같은 주장만 반복한다면 우리는 불가피하게 다른 선택도 고민하지 않을 수 없다는 점도 말씀드립니다."]
이런 가운데 바른미래, 정의, 평화당은 원외 정당, 시민사회단체와 연대에 나섰습니다.
패스트트랙 합의대로 선거법 우선 표결해야 한다면서, 민주당을 향해서는 한국당과 협상하는 대신 패스트트랙 연대를 공고하게 하라고 촉구했습니다.
KBS 뉴스 노윤정입니다.
국정감사를 마친 여야는 이제 패스트트랙 법안을 본격 논의할 태세입니다.
교섭단체 3당이 탐색전에 들어갔는데, 패스트트랙에 참여하지 않은 한국당과 이견이 워낙 큰 상황입니다.
결국엔 한국당을 뺀 여야 4당의 패스트트랙 공조가 복원될 거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노윤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일주일 만에 다시 모인 교섭단체 3당 대표단.
이번엔 선거법 개정안을 테이블에 올렸습니다.
게임의 룰을 정하는 협상인 만큼 탐색전도 치열했습니다.
[나경원/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지금 접점을 이야기할 때는 아니고요. 합의 처리 가능성에 대해서 서로 좀 진솔한 이야기를 하는 자리였다..."]
사법개혁 법안을 놓고는 첫 실무협상이 열렸습니다.
대타협을 전제로 논의하겠다고 했지만,
[송기헌/더불어민주당 의원 : "본질만 훼손되지 않는다고 하면 그럴 생각 있어요. 충분히 열어 놓고 협의를 한다고 말씀을 드렸고..."]
핵심 쟁점인 공수처를 놓고는 이견만 확인했습니다.
[권성동/자유한국당 의원 : "공수처를 받겠다는 전제하에 얘기하는 게 아니라 공수처에 반대하는데 이 공수처 법안의 문제점을 제가 지적하는 거예요. (이견을 좁힐 생각은 없으신 건가요?) 없어요."]
3당은 다음 주에 협상을 이어가기로 했지만, 본회의 상정까지 남은 시간은 한 달여 뿐.
민주당은 한국당을 향해 새로운 제안을 갖고 오라며, 한국당을 뺀 여야 4당이 공조에 나설 수 있다, 압박했습니다.
[이인영/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어제 : "자유한국당이 오늘도 똑같은 주장만 반복한다면 우리는 불가피하게 다른 선택도 고민하지 않을 수 없다는 점도 말씀드립니다."]
이런 가운데 바른미래, 정의, 평화당은 원외 정당, 시민사회단체와 연대에 나섰습니다.
패스트트랙 합의대로 선거법 우선 표결해야 한다면서, 민주당을 향해서는 한국당과 협상하는 대신 패스트트랙 연대를 공고하게 하라고 촉구했습니다.
KBS 뉴스 노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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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10-24 06:44:23
- 수정2019-10-24 06:5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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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감사를 마친 여야는 이제 패스트트랙 법안을 본격 논의할 태세입니다.
교섭단체 3당이 탐색전에 들어갔는데, 패스트트랙에 참여하지 않은 한국당과 이견이 워낙 큰 상황입니다.
결국엔 한국당을 뺀 여야 4당의 패스트트랙 공조가 복원될 거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노윤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일주일 만에 다시 모인 교섭단체 3당 대표단.
이번엔 선거법 개정안을 테이블에 올렸습니다.
게임의 룰을 정하는 협상인 만큼 탐색전도 치열했습니다.
[나경원/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지금 접점을 이야기할 때는 아니고요. 합의 처리 가능성에 대해서 서로 좀 진솔한 이야기를 하는 자리였다..."]
사법개혁 법안을 놓고는 첫 실무협상이 열렸습니다.
대타협을 전제로 논의하겠다고 했지만,
[송기헌/더불어민주당 의원 : "본질만 훼손되지 않는다고 하면 그럴 생각 있어요. 충분히 열어 놓고 협의를 한다고 말씀을 드렸고..."]
핵심 쟁점인 공수처를 놓고는 이견만 확인했습니다.
[권성동/자유한국당 의원 : "공수처를 받겠다는 전제하에 얘기하는 게 아니라 공수처에 반대하는데 이 공수처 법안의 문제점을 제가 지적하는 거예요. (이견을 좁힐 생각은 없으신 건가요?) 없어요."]
3당은 다음 주에 협상을 이어가기로 했지만, 본회의 상정까지 남은 시간은 한 달여 뿐.
민주당은 한국당을 향해 새로운 제안을 갖고 오라며, 한국당을 뺀 여야 4당이 공조에 나설 수 있다, 압박했습니다.
[이인영/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어제 : "자유한국당이 오늘도 똑같은 주장만 반복한다면 우리는 불가피하게 다른 선택도 고민하지 않을 수 없다는 점도 말씀드립니다."]
이런 가운데 바른미래, 정의, 평화당은 원외 정당, 시민사회단체와 연대에 나섰습니다.
패스트트랙 합의대로 선거법 우선 표결해야 한다면서, 민주당을 향해서는 한국당과 협상하는 대신 패스트트랙 연대를 공고하게 하라고 촉구했습니다.
KBS 뉴스 노윤정입니다.
국정감사를 마친 여야는 이제 패스트트랙 법안을 본격 논의할 태세입니다.
교섭단체 3당이 탐색전에 들어갔는데, 패스트트랙에 참여하지 않은 한국당과 이견이 워낙 큰 상황입니다.
결국엔 한국당을 뺀 여야 4당의 패스트트랙 공조가 복원될 거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노윤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일주일 만에 다시 모인 교섭단체 3당 대표단.
이번엔 선거법 개정안을 테이블에 올렸습니다.
게임의 룰을 정하는 협상인 만큼 탐색전도 치열했습니다.
[나경원/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지금 접점을 이야기할 때는 아니고요. 합의 처리 가능성에 대해서 서로 좀 진솔한 이야기를 하는 자리였다..."]
사법개혁 법안을 놓고는 첫 실무협상이 열렸습니다.
대타협을 전제로 논의하겠다고 했지만,
[송기헌/더불어민주당 의원 : "본질만 훼손되지 않는다고 하면 그럴 생각 있어요. 충분히 열어 놓고 협의를 한다고 말씀을 드렸고..."]
핵심 쟁점인 공수처를 놓고는 이견만 확인했습니다.
[권성동/자유한국당 의원 : "공수처를 받겠다는 전제하에 얘기하는 게 아니라 공수처에 반대하는데 이 공수처 법안의 문제점을 제가 지적하는 거예요. (이견을 좁힐 생각은 없으신 건가요?) 없어요."]
3당은 다음 주에 협상을 이어가기로 했지만, 본회의 상정까지 남은 시간은 한 달여 뿐.
민주당은 한국당을 향해 새로운 제안을 갖고 오라며, 한국당을 뺀 여야 4당이 공조에 나설 수 있다, 압박했습니다.
[이인영/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어제 : "자유한국당이 오늘도 똑같은 주장만 반복한다면 우리는 불가피하게 다른 선택도 고민하지 않을 수 없다는 점도 말씀드립니다."]
이런 가운데 바른미래, 정의, 평화당은 원외 정당, 시민사회단체와 연대에 나섰습니다.
패스트트랙 합의대로 선거법 우선 표결해야 한다면서, 민주당을 향해서는 한국당과 협상하는 대신 패스트트랙 연대를 공고하게 하라고 촉구했습니다.
KBS 뉴스 노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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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윤정 기자 watchdo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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