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박건우!…두산, 키움에 KS 2경기 연속 끝내기 승리

입력 2019.10.24 (07:18) 수정 2019.10.24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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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한국시리즈에서 두산이 키움에 2경기 연속 끝내기 승리를 거두며 우승에 한 발짝 더 다가섰습니다.

1차전 오재일에 이어 2차전에서는 박건우가 9회말 짜릿한 끝내기 안타를 터뜨렸습니다.

심병일 기자입니다.

[리포트]

5대 3으로 뒤진 상태에서 두산의 9회말 공격이 시작됐습니다.

두산은 허경민과 오재원의 연속 안타로 추격 기회를 잡았습니다.

그리고 이어 터진 김재호의 중견수 앞 적시타로 5대 4, 한 점 차로 따라붙었습니다.

대타 김인태의 희생타까지 터져 동점을 만드는 데 성공했습니다.

계속된 기회에서 박건우가 구위가 밋밋해진 키움 투수 한현희로부터 중전 안타를 뽑아냈습니다.

2루 주자가 홈을 밟으면서 두산은 6대 5, 짜릿한 끝내기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1차전에 이어 또 다시 끝내기 승리를 거둔 두산은 홈에서 2연승을 거두며 한국시리즈 우승의 유리한 고지를 밟았습니다.

[박건우/두산 : "그냥 그동안 마음고생이 너무 심해서... 저로 인해 팀이 이길 수 있다는 게 너무 행복한 것 같습니다."]

키움으로선 뼈아픈 패배였습니다.

키움은 6회초 박병호와 이지영 등의 적시타 등을 앞세워 3점을 올리며 5대 2로 달아났습니다.

조상우가 6회말, 이영준이 8회말 위기에서 나란히 김재환과 오재일을 삼진으로 잡아내며 승기를 잡아갔습니다.

그러나 9회말 위기를 자초한 오주원과 한현희를 제때 교체하지 못한 게 역전패의 빌미가 됐습니다.

[장정석/키움 감독 : "이번 2연전을 하면서 제가 투수 타이밍을 늦게 혹은 빠르게, 이런 교체 타이밍이 좋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두 팀은 내일 장소를 고척돔으로 옮겨 3차전을 치릅니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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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10-24 07:24:13
    • 수정2019-10-24 07:2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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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한국시리즈에서 두산이 키움에 2경기 연속 끝내기 승리를 거두며 우승에 한 발짝 더 다가섰습니다.

1차전 오재일에 이어 2차전에서는 박건우가 9회말 짜릿한 끝내기 안타를 터뜨렸습니다.

심병일 기자입니다.

[리포트]

5대 3으로 뒤진 상태에서 두산의 9회말 공격이 시작됐습니다.

두산은 허경민과 오재원의 연속 안타로 추격 기회를 잡았습니다.

그리고 이어 터진 김재호의 중견수 앞 적시타로 5대 4, 한 점 차로 따라붙었습니다.

대타 김인태의 희생타까지 터져 동점을 만드는 데 성공했습니다.

계속된 기회에서 박건우가 구위가 밋밋해진 키움 투수 한현희로부터 중전 안타를 뽑아냈습니다.

2루 주자가 홈을 밟으면서 두산은 6대 5, 짜릿한 끝내기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1차전에 이어 또 다시 끝내기 승리를 거둔 두산은 홈에서 2연승을 거두며 한국시리즈 우승의 유리한 고지를 밟았습니다.

[박건우/두산 : "그냥 그동안 마음고생이 너무 심해서... 저로 인해 팀이 이길 수 있다는 게 너무 행복한 것 같습니다."]

키움으로선 뼈아픈 패배였습니다.

키움은 6회초 박병호와 이지영 등의 적시타 등을 앞세워 3점을 올리며 5대 2로 달아났습니다.

조상우가 6회말, 이영준이 8회말 위기에서 나란히 김재환과 오재일을 삼진으로 잡아내며 승기를 잡아갔습니다.

그러나 9회말 위기를 자초한 오주원과 한현희를 제때 교체하지 못한 게 역전패의 빌미가 됐습니다.

[장정석/키움 감독 : "이번 2연전을 하면서 제가 투수 타이밍을 늦게 혹은 빠르게, 이런 교체 타이밍이 좋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두 팀은 내일 장소를 고척돔으로 옮겨 3차전을 치릅니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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