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에 어선조업국 신설

입력 2019.10.24 (07:51) 수정 2019.10.24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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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남해안 어민들의 안전한 조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고흥에 어선 조업국이 신설됐습니다.
그동안 여수에서 전담해오던 업무가 분할돼 더 체계적인 어선 안전 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윤주성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세월호 사고 당시 어선 조업국의 무선 협조 요청을 받은 근처 어선들이 신속하게 도착해 구조활동을 벌입니다.

이렇게 어선의 출항과 입항, 그리고 해양 사고 시 구조 지원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것이 어선안전조업국의 역할입니다.

<고윤규/고흥어선안전조업국 대리<
바다 쪽으로 바람이 많이 분다고 기상청에서 예보하고 있습니다. 나로도 서쪽에서 조업 중인데 안전 조업 하십시오."

전남 동부 지역에는 여수에만 있었으나 지난달 고흥에도 새로 문을 열었습니다.

전국의 19번째 어선안전조업국으로 고흥과 보성 지역 어선 3천7백여 척의 안전관리 업무를 담당합니다.

<김동규/수협중앙회 고흥어선안전조업국 국장>
"(여수 어선안전조업국에서) 관리하는 척수가 분산되다 보니까 여수지역 어업인에게도 좋고 이쪽 어민들에게도 좋은 상황입니다."

그동안 무선국 허가 변경 등의 민원 업무를 처리하기 위해 여수를 찾아야 했던 고흥과 보성지역 어민들의 불편도 해소됐습니다.

<김경노/고흥지역 어민>
"여수로 가려면 저희가 시간 상도 그렇고 좀 방문이나 그런 게 굉장히 어렵죠."

또 어민 안전 교육 등을 위한 공간을 갖추고 있어 앞으로 각종 해양 사고와 신속한 구조 지원 등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윤주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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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흥에 어선조업국 신설
    • 입력 2019-10-24 07:51:44
    • 수정2019-10-24 08:21:20
    뉴스광장(광주)
[앵커멘트] 남해안 어민들의 안전한 조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고흥에 어선 조업국이 신설됐습니다. 그동안 여수에서 전담해오던 업무가 분할돼 더 체계적인 어선 안전 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윤주성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세월호 사고 당시 어선 조업국의 무선 협조 요청을 받은 근처 어선들이 신속하게 도착해 구조활동을 벌입니다. 이렇게 어선의 출항과 입항, 그리고 해양 사고 시 구조 지원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것이 어선안전조업국의 역할입니다. <고윤규/고흥어선안전조업국 대리< 바다 쪽으로 바람이 많이 분다고 기상청에서 예보하고 있습니다. 나로도 서쪽에서 조업 중인데 안전 조업 하십시오." 전남 동부 지역에는 여수에만 있었으나 지난달 고흥에도 새로 문을 열었습니다. 전국의 19번째 어선안전조업국으로 고흥과 보성 지역 어선 3천7백여 척의 안전관리 업무를 담당합니다. <김동규/수협중앙회 고흥어선안전조업국 국장> "(여수 어선안전조업국에서) 관리하는 척수가 분산되다 보니까 여수지역 어업인에게도 좋고 이쪽 어민들에게도 좋은 상황입니다." 그동안 무선국 허가 변경 등의 민원 업무를 처리하기 위해 여수를 찾아야 했던 고흥과 보성지역 어민들의 불편도 해소됐습니다. <김경노/고흥지역 어민> "여수로 가려면 저희가 시간 상도 그렇고 좀 방문이나 그런 게 굉장히 어렵죠." 또 어민 안전 교육 등을 위한 공간을 갖추고 있어 앞으로 각종 해양 사고와 신속한 구조 지원 등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윤주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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