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트 공천 가산점’…황교안 “반드시 반영”·이인영 “부끄러운 얘기”

입력 2019.10.24 (10:31) 수정 2019.10.24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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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이 패스트트랙 수사 대상 의원들에게 공천 가산점을 부여하는 방안을 공식화한 데 대해 민주당 지도부는 부끄러운 얘기라면서 검찰 수사에 협조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패스트트랙 수사 대상 의원들에게 공천 가산점을 부여하는 방안과 관련해 "반드시 반영되게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황 대표는 오늘(24일) 국회에서 기자들을 만나 "당에 헌신하고 기여한 부분에 대해 그대로 넘어갈 수는 없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황 대표는 "당을 위해 희생한 분들에 대해선 그에 상응한 평가를 하는 것은 마땅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관련해 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황 대표가 패스트트랙 공천 가산점을 공식화했다"면서 "농담으로 주고받기도 부끄러운 얘기"라고 비판했습니다.

이 원내대표는 당 정책조정회의에서 "차라리 패스트트랙 공천등급제·공천 서열화 제도를 도입하시라"면서 "이런 방안이 공당의 공식입장이라는 게 어처구니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한국당은 검찰 소환을 거부하고 심지어 국감장에선 셀프 변론을 하며 무죄를 주장하고 있다"며 "노골적으로 사법체계를 무력화하고 공권력을 조롱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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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10-24 10:31:56
    • 수정2019-10-24 10:48:54
    정치
자유한국당이 패스트트랙 수사 대상 의원들에게 공천 가산점을 부여하는 방안을 공식화한 데 대해 민주당 지도부는 부끄러운 얘기라면서 검찰 수사에 협조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패스트트랙 수사 대상 의원들에게 공천 가산점을 부여하는 방안과 관련해 "반드시 반영되게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황 대표는 오늘(24일) 국회에서 기자들을 만나 "당에 헌신하고 기여한 부분에 대해 그대로 넘어갈 수는 없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황 대표는 "당을 위해 희생한 분들에 대해선 그에 상응한 평가를 하는 것은 마땅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관련해 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황 대표가 패스트트랙 공천 가산점을 공식화했다"면서 "농담으로 주고받기도 부끄러운 얘기"라고 비판했습니다.

이 원내대표는 당 정책조정회의에서 "차라리 패스트트랙 공천등급제·공천 서열화 제도를 도입하시라"면서 "이런 방안이 공당의 공식입장이라는 게 어처구니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한국당은 검찰 소환을 거부하고 심지어 국감장에선 셀프 변론을 하며 무죄를 주장하고 있다"며 "노골적으로 사법체계를 무력화하고 공권력을 조롱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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