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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지연구소, 최대 규모 북극 국제공동연구 프로그램 ‘모자익 프로젝트’ 참여
입력 2019.10.24 (11:44) 수정 2019.10.24 (13:41) 경제
극지연구소가 역사상 최대 규모의 북극 국제공동연구 프로그램인 '모자익 프로젝트 (MOSAiC, Multidisciplinary drifting Observatory for the Study of Arctic Climate)'에 참여한다고 밝혔습니다.

모자익 프로젝트는 다년생 해빙에 정박한 쇄빙연구선이 북극점을 포함해 북극해를 13개월간 무동력으로 표류하면서 북극의 환경변화를 종합적으로 관측하는 연구로, 우리나라는 인공위성 원격탐사 분야를 맡습니다.

극지연구소 북극해빙예측사업단은 우리나라의 아리랑 2ㆍ3ㆍ5호 위성이 보낸 탐사자료를 분석해, 내년 10월까지 390일 동안 2,500km를 이동하며 현장 실험을 하는 독일의 쇄빙연구선 폴라스턴 호에 해빙 특성과 현장활동이 수월한 지역들을 찾아내 전달할 예정입니다.

현장에서 관측된 북극해의 사계절 정보는 프로젝트에 참여한 연구팀에게 먼저 제공되며, 극지연구소는 이 관측 자료를 현재 운영 중인 북극 해빙 예측 시스템의 성능 개선 등에 활용할 계획입니다.

지구로 들어오는 태양에너지를 반사하는 '기온조절자'로 지구온난화나 생태계 변화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북극 해빙은, 인공위성 관측이 시작된 1979년 이후 지속해서 감소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해가 뜨지 않는 겨울에는 추위와 두꺼운 해빙 때문에 접근이 어려워 현장 탐사는 주로 여름에만 제한적으로 이뤄져 왔습니다.

독일극지해양연구소의 주도로 19개 나라에서 900여 명의 연구진이 참여하는 모자익 프로젝트에는 1억 4천만 유로가 투입되며, 폴라스턴호의 보급과 연구원의 교체는 러시아와 스웨덴, 중국의 쇄빙선이 담당합니다.

대규모 국제공동연구에 극지연구소의 원격탐사기술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의 아리랑위성이 투입되면서 우리나라의 과학강국 위상 확인과 함께 다부처간 협력으로 기후변화에 대응한 사례로 기록될 예정입니다.

앞서 우리나라는 지난 여름, 남극연구 사상 단일 프로젝트로는 가장 큰 800억 원 규모의 스웨이츠 빙하 연구를 미국, 영국 등과 함께 시작한 바 있습니다.

극지연구소 윤호일 소장은 "그동안 갈고닦은 원격탐사기술로 기후변화에 공동 대응하기 위한 위대한 도전에 함께하게 됐다"며 "책임감을 갖고 이상기후의 원인을 파헤치는 데 연구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극지연구소, 최대 규모 북극 국제공동연구 프로그램 ‘모자익 프로젝트’ 참여
    • 입력 2019-10-24 11:44:20
    • 수정2019-10-24 13:41:45
    경제
극지연구소가 역사상 최대 규모의 북극 국제공동연구 프로그램인 '모자익 프로젝트 (MOSAiC, Multidisciplinary drifting Observatory for the Study of Arctic Climate)'에 참여한다고 밝혔습니다.

모자익 프로젝트는 다년생 해빙에 정박한 쇄빙연구선이 북극점을 포함해 북극해를 13개월간 무동력으로 표류하면서 북극의 환경변화를 종합적으로 관측하는 연구로, 우리나라는 인공위성 원격탐사 분야를 맡습니다.

극지연구소 북극해빙예측사업단은 우리나라의 아리랑 2ㆍ3ㆍ5호 위성이 보낸 탐사자료를 분석해, 내년 10월까지 390일 동안 2,500km를 이동하며 현장 실험을 하는 독일의 쇄빙연구선 폴라스턴 호에 해빙 특성과 현장활동이 수월한 지역들을 찾아내 전달할 예정입니다.

현장에서 관측된 북극해의 사계절 정보는 프로젝트에 참여한 연구팀에게 먼저 제공되며, 극지연구소는 이 관측 자료를 현재 운영 중인 북극 해빙 예측 시스템의 성능 개선 등에 활용할 계획입니다.

지구로 들어오는 태양에너지를 반사하는 '기온조절자'로 지구온난화나 생태계 변화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북극 해빙은, 인공위성 관측이 시작된 1979년 이후 지속해서 감소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해가 뜨지 않는 겨울에는 추위와 두꺼운 해빙 때문에 접근이 어려워 현장 탐사는 주로 여름에만 제한적으로 이뤄져 왔습니다.

독일극지해양연구소의 주도로 19개 나라에서 900여 명의 연구진이 참여하는 모자익 프로젝트에는 1억 4천만 유로가 투입되며, 폴라스턴호의 보급과 연구원의 교체는 러시아와 스웨덴, 중국의 쇄빙선이 담당합니다.

대규모 국제공동연구에 극지연구소의 원격탐사기술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의 아리랑위성이 투입되면서 우리나라의 과학강국 위상 확인과 함께 다부처간 협력으로 기후변화에 대응한 사례로 기록될 예정입니다.

앞서 우리나라는 지난 여름, 남극연구 사상 단일 프로젝트로는 가장 큰 800억 원 규모의 스웨이츠 빙하 연구를 미국, 영국 등과 함께 시작한 바 있습니다.

극지연구소 윤호일 소장은 "그동안 갈고닦은 원격탐사기술로 기후변화에 공동 대응하기 위한 위대한 도전에 함께하게 됐다"며 "책임감을 갖고 이상기후의 원인을 파헤치는 데 연구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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