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심 구속 이후 첫 주말…여의도·서초동 ‘검찰개혁’ 촉구 집회

입력 2019.10.24 (14:02) 수정 2019.10.24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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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구속된 뒤 첫 주말을 맞아 검찰개혁을 촉구하는 집회가 여의도에서 열립니다. 보수단체들도 비슷한 장소와 시간에 맞불 집회를 예고했습니다.

사법적폐청산 범국민시민연대(시민연대)는 오는 26일 오후 4시부터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제11차 검찰개혁·공수처 설치 촛불문화제'를 열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시민연대는 앞서 지난 19일에도 국회 인근에서 대규모 촛불집회를 개최했습니다.

시민연대는 평일인 9월 16∼20일에 이어 9월 21일부터 10월 12일까지 4차례에 걸쳐 토요일에 서초동 집회를 열었다가, 조 전 장관이 10월 14일 사퇴한 후 첫 토요일이었던 19일에는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으로 촛불 문화제 장소를 옮겼습니다.

시민연대는 집회 후에는 공수처 설치에 반대하는 자유한국당을 압박하기 위해 한국당 당사까지 행진할 예정입니다.

같은 날 서초동에서도 다른 단체가 비슷한 요구를 하는 집회를 엽니다.

인터넷 커뮤니티 '루리웹' 회원들로 구성된 '북유게사람들'은 26일 오후 6시부터 서초역과 교대역 사이에서 검찰 개혁, 공수처 설치, 정경심 교수 석방 등을 요구하는 시민 참여 문화제를 엽니다.

한편 보수단체인 자유연대는 26일 오후 3시부터 여의도 국회 앞에서 시민연대와 맞불 집회를 열 계획입니다.

자유연대는 조 전 장관이 정 교수와 공범이라며 조 전 장관을 임명한 문재인 대통령도 퇴진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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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경심 구속 이후 첫 주말…여의도·서초동 ‘검찰개혁’ 촉구 집회
    • 입력 2019-10-24 14:02:29
    • 수정2019-10-24 14:17:44
    사회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구속된 뒤 첫 주말을 맞아 검찰개혁을 촉구하는 집회가 여의도에서 열립니다. 보수단체들도 비슷한 장소와 시간에 맞불 집회를 예고했습니다.

사법적폐청산 범국민시민연대(시민연대)는 오는 26일 오후 4시부터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제11차 검찰개혁·공수처 설치 촛불문화제'를 열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시민연대는 앞서 지난 19일에도 국회 인근에서 대규모 촛불집회를 개최했습니다.

시민연대는 평일인 9월 16∼20일에 이어 9월 21일부터 10월 12일까지 4차례에 걸쳐 토요일에 서초동 집회를 열었다가, 조 전 장관이 10월 14일 사퇴한 후 첫 토요일이었던 19일에는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으로 촛불 문화제 장소를 옮겼습니다.

시민연대는 집회 후에는 공수처 설치에 반대하는 자유한국당을 압박하기 위해 한국당 당사까지 행진할 예정입니다.

같은 날 서초동에서도 다른 단체가 비슷한 요구를 하는 집회를 엽니다.

인터넷 커뮤니티 '루리웹' 회원들로 구성된 '북유게사람들'은 26일 오후 6시부터 서초역과 교대역 사이에서 검찰 개혁, 공수처 설치, 정경심 교수 석방 등을 요구하는 시민 참여 문화제를 엽니다.

한편 보수단체인 자유연대는 26일 오후 3시부터 여의도 국회 앞에서 시민연대와 맞불 집회를 열 계획입니다.

자유연대는 조 전 장관이 정 교수와 공범이라며 조 전 장관을 임명한 문재인 대통령도 퇴진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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