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패스트트랙 공천 가산점’ 방침에 당내서도 비판

입력 2019.10.24 (14:40) 수정 2019.10.24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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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지도부에서 국회 패스트트랙 수사 대상 의원들에게 내년 총선 공천 가산점을 주는 방침이 거론되면서, 한국당 일부 의원들이 공개적으로 부정적인 견해를 밝혔습니다.

한국당 조경태 최고위원은 오늘(24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패스트트랙 공천 가산점은) 나경원 원내대표 개인의 생각일 거로 생각한다"며 "한국당만큼이라도 공천 과정은 민주적이고 투명하고 개혁적인 과정을 거쳐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공천 과정은 공천심사위원회에서 판단할 문제지 어떤 특정인이 판단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같은 당 강석호 의원도 오늘 BBS 라디오 '이상휘의 아침저널'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고발 건에 대해 나 원내대표 본인이 끝까지 책임지겠다는 태도"라면서도, "가산점을 준다는 제안은 너무 성급하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습니다.

같은 당 유기준 의원은 어제(23일) YTN 라디오 '노영희의 출발새아침' 인터뷰에서 "원내대표가 공천에 대한 소관을 갖고 있지 않기 때문에, 정치적 수사일 것"이라며, "관할 사항이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다만 당을 위해서 노력한 의원들에 대해서는 패스트트랙뿐 아니라 다른 예에도 공과를 반영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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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당 ‘패스트트랙 공천 가산점’ 방침에 당내서도 비판
    • 입력 2019-10-24 14:40:36
    • 수정2019-10-24 14:43:56
    정치
자유한국당 지도부에서 국회 패스트트랙 수사 대상 의원들에게 내년 총선 공천 가산점을 주는 방침이 거론되면서, 한국당 일부 의원들이 공개적으로 부정적인 견해를 밝혔습니다.

한국당 조경태 최고위원은 오늘(24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패스트트랙 공천 가산점은) 나경원 원내대표 개인의 생각일 거로 생각한다"며 "한국당만큼이라도 공천 과정은 민주적이고 투명하고 개혁적인 과정을 거쳐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공천 과정은 공천심사위원회에서 판단할 문제지 어떤 특정인이 판단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같은 당 강석호 의원도 오늘 BBS 라디오 '이상휘의 아침저널'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고발 건에 대해 나 원내대표 본인이 끝까지 책임지겠다는 태도"라면서도, "가산점을 준다는 제안은 너무 성급하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습니다.

같은 당 유기준 의원은 어제(23일) YTN 라디오 '노영희의 출발새아침' 인터뷰에서 "원내대표가 공천에 대한 소관을 갖고 있지 않기 때문에, 정치적 수사일 것"이라며, "관할 사항이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다만 당을 위해서 노력한 의원들에 대해서는 패스트트랙뿐 아니라 다른 예에도 공과를 반영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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