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4분기 1% 성장 쉽지 않아”…이주열 “다른 양적 완화 정책 연구할 것”

입력 2019.10.24 (15:58) 수정 2019.10.24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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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올해 2%대 성장률 달성을 위해선 4분기에 1% 정도 성장해야 한다고 전망한 가운데,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4분기에 1%까지는 성장이 쉽지가 않아 상당히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밝혔습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오늘(24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4분기 성장률 1%를 달성할 수 있는 수단이 있느냐"는 자유한국당 김광림 의원의 질의에 "4분기에 0.9% 정도 올랐던 사례는 많이 있지만, 1%까지는 쉽지 않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홍 부총리는 "재정과 국회에서 확정시킨 예산이 차질없이 집행될 수 있도록 노력을 하면서 민간 활력에도 기대를 하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금리 인하 이외의 다른 정책 활용 가능성에 대해 "기준 금리가 한국은행 역사상 가장 낮은 수준으로 가 있고, 많이 낮추긴 어려워 다른 수단을 연구해 봐야 한다"며, "주요국이 한 것처럼 채권을 사들인다든가 하는 소위 말해서 선진국 양적 완화 정책이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이 총재는 "지금은 금리 정책 수단이 남아있기 때문에 도입을 고려할 단계는 아니지만, 다른 나라에서 한 조치를 우리나라도 할 것인지는 연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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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10-24 15:58:18
    • 수정2019-10-24 16:0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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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올해 2%대 성장률 달성을 위해선 4분기에 1% 정도 성장해야 한다고 전망한 가운데,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4분기에 1%까지는 성장이 쉽지가 않아 상당히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밝혔습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오늘(24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4분기 성장률 1%를 달성할 수 있는 수단이 있느냐"는 자유한국당 김광림 의원의 질의에 "4분기에 0.9% 정도 올랐던 사례는 많이 있지만, 1%까지는 쉽지 않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홍 부총리는 "재정과 국회에서 확정시킨 예산이 차질없이 집행될 수 있도록 노력을 하면서 민간 활력에도 기대를 하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금리 인하 이외의 다른 정책 활용 가능성에 대해 "기준 금리가 한국은행 역사상 가장 낮은 수준으로 가 있고, 많이 낮추긴 어려워 다른 수단을 연구해 봐야 한다"며, "주요국이 한 것처럼 채권을 사들인다든가 하는 소위 말해서 선진국 양적 완화 정책이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이 총재는 "지금은 금리 정책 수단이 남아있기 때문에 도입을 고려할 단계는 아니지만, 다른 나라에서 한 조치를 우리나라도 할 것인지는 연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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