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국방-시리아 쿠르드 민병대 사령관 회담…“쿠르드 철수 논의”

입력 2019.10.24 (18:02) 수정 2019.10.24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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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와 터키가 터키 접경 시리아 북동부 지역 쿠르드 민병대의 '안전지대' 밖 철수를 추진키로 합의한 가운데 러시아군과 쿠르드군 수장이 이행 방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인테르팍스 통신의 보도를 보면,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이 현지시각 23일 시리아 내 쿠르드 민병대 조직인 시리아민주군(SDF) 사령관 마즐룸 아브디와 화상 회담을 했습니다.

쇼이구 장관는 아브디에게 터키와 접경한 시리아 북동부 지역에서 러시아 군사경찰이 순찰 범위를 확대하고 이를 위해 군사경찰 배치 인원을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터키가 설정한 시리아 북동부의 폭 30km 안전지대에 사는 쿠르드 주민들이 반드시 거주지를 떠날 필요는 없다면서 이 지역으로 배치되는 러시아 군사경찰과 시리아 국경수비대가 이들의 안전을 보호할 것이라고 약속했습니다.

시리아민주군 측은 화상회담 후 성명에서 "아브디 총사령관은 화상회담에서 전쟁을 진정시키고 사람들을 재앙에서 구해준 푸틴 대통령과 러시아 연방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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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 국방-시리아 쿠르드 민병대 사령관 회담…“쿠르드 철수 논의”
    • 입력 2019-10-24 18:02:11
    • 수정2019-10-24 18:02:36
    국제
러시아와 터키가 터키 접경 시리아 북동부 지역 쿠르드 민병대의 '안전지대' 밖 철수를 추진키로 합의한 가운데 러시아군과 쿠르드군 수장이 이행 방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인테르팍스 통신의 보도를 보면,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이 현지시각 23일 시리아 내 쿠르드 민병대 조직인 시리아민주군(SDF) 사령관 마즐룸 아브디와 화상 회담을 했습니다.

쇼이구 장관는 아브디에게 터키와 접경한 시리아 북동부 지역에서 러시아 군사경찰이 순찰 범위를 확대하고 이를 위해 군사경찰 배치 인원을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터키가 설정한 시리아 북동부의 폭 30km 안전지대에 사는 쿠르드 주민들이 반드시 거주지를 떠날 필요는 없다면서 이 지역으로 배치되는 러시아 군사경찰과 시리아 국경수비대가 이들의 안전을 보호할 것이라고 약속했습니다.

시리아민주군 측은 화상회담 후 성명에서 "아브디 총사령관은 화상회담에서 전쟁을 진정시키고 사람들을 재앙에서 구해준 푸틴 대통령과 러시아 연방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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