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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사K]② 질병관리본부 알고도…환자는 ‘주사 감염’ 피해 신고 못 해?
입력 2019.10.24 (21:24) 수정 2019.10.24 (22:06)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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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집단 감염 사고들은 모두 '통증 주사' 조제 과정에서 일어났습니다.

수년째 비슷한 일이 되풀이되는 이유는 보건 당국의 관리 체계가 허술하기 때문이라는 게 KBS 취재진의 결론입니다.

우한울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번 KBS 보도로 처음 알려진 집단 감염 사고들.

공통점은 질병관리본부가 알고도 관여하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전 성남시 보건소 관계자/'성남 집단 주사 감염' 담당자/음성변조 : "식약처도 뜨뜻미지근하고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도 지역사례는 안 해 준다, 복지부에 얘기했더니 거기서는 식약처에서 해야 되는데."]

주사 감염 환자는 피해 신고를 할 수도 없습니다.

신고 창구가 없어서입니다.

[질병관리본부 긴급상황실 : "긴급상황실입니다. (동네 병원에서 주사 맞고 붓고 염증이 생기면 어디다가 신고를 해야하나요?) 아,어... 선생님 혹시 의료기관인가요? (아니요. 환자입니다.)"]

주사 감염에 대한 역학 조사는 의사가 요청할 때만, 가능합니다.

[안기종/한국 환자단체연합회 대표 : "감염 사고가 발생한 초기 단계에 국가기관의 전문성이 결합해져서 진실을 빨리 발견하고 그래서 사실을 정확히 분석해가지고 또 재발 방지 대책을 만들 수 있는 잖아요. 이게 잘 안 되는 거예요."]

사회적 관심이 쏠리는 대형 사고가 아닌 한 감염 사고 역학 조사에 질병관리본부가 나서는 일은 드뭅니다.

취재진이 2014년 이후 확인한 주사 감염 의심 사례는 110건.

질병관리본부가 직접 감염 경로를 확인했다고 밝힌 사례는 6건에 그칩니다.

KBS 뉴스 우한울입니다.
  • [탐사K]② 질병관리본부 알고도…환자는 ‘주사 감염’ 피해 신고 못 해?
    • 입력 2019-10-24 21:26:50
    • 수정2019-10-24 22:06:01
    뉴스 9
[앵커]

집단 감염 사고들은 모두 '통증 주사' 조제 과정에서 일어났습니다.

수년째 비슷한 일이 되풀이되는 이유는 보건 당국의 관리 체계가 허술하기 때문이라는 게 KBS 취재진의 결론입니다.

우한울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번 KBS 보도로 처음 알려진 집단 감염 사고들.

공통점은 질병관리본부가 알고도 관여하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전 성남시 보건소 관계자/'성남 집단 주사 감염' 담당자/음성변조 : "식약처도 뜨뜻미지근하고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도 지역사례는 안 해 준다, 복지부에 얘기했더니 거기서는 식약처에서 해야 되는데."]

주사 감염 환자는 피해 신고를 할 수도 없습니다.

신고 창구가 없어서입니다.

[질병관리본부 긴급상황실 : "긴급상황실입니다. (동네 병원에서 주사 맞고 붓고 염증이 생기면 어디다가 신고를 해야하나요?) 아,어... 선생님 혹시 의료기관인가요? (아니요. 환자입니다.)"]

주사 감염에 대한 역학 조사는 의사가 요청할 때만, 가능합니다.

[안기종/한국 환자단체연합회 대표 : "감염 사고가 발생한 초기 단계에 국가기관의 전문성이 결합해져서 진실을 빨리 발견하고 그래서 사실을 정확히 분석해가지고 또 재발 방지 대책을 만들 수 있는 잖아요. 이게 잘 안 되는 거예요."]

사회적 관심이 쏠리는 대형 사고가 아닌 한 감염 사고 역학 조사에 질병관리본부가 나서는 일은 드뭅니다.

취재진이 2014년 이후 확인한 주사 감염 의심 사례는 110건.

질병관리본부가 직접 감염 경로를 확인했다고 밝힌 사례는 6건에 그칩니다.

KBS 뉴스 우한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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