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시령④>"미시령터널 MRG 협약 잘못…변경 최선"

입력 2019.10.24 (21:51) 수정 2019.10.25 (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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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미시령터널의
재정 부담과 관련한 KBS의 보도 이후
적극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요구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차량 이동 시간을 줄일 수 있는
교통 장치를 설치해,
차량 통행량을 늘려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박상용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차량 통행량에 따라
강원도는 미시령민자터널에
최대 3천 9백억 원까지
손실보전금을 줘야하는 처집니다.

//화면 전환//
현재 강원도의 대응책은
민자 협약 자체가 잘못 체결된 만큼
대주주인 국민연금과
재협상을 한다는 겁니다.

최문순/강원도지사[녹취]
(협약이 강원도에 불리하게) 아주 치밀하게돼있고, 우리는 그 당시에 그걸 잘 몰라서 굉장히 엉성하게 해놨다. 잘못 체결한 겁니다."

국토교통부가 터널을 인수해
'국도'로 만드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입니다.

도의회에선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초빙해
협약 개정을 위한 전략을
다시 세우라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주대하/강원도의원[녹취]
"전문적 법률가와 회계 전문가가 있어야하고, 금융 전문가를 포함해 세 분야 전문가가 팀을 이뤄서 (협약의 약점을 찾아야 합니다.)"

주변 지역주민들은
차량 이동 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교통시설을 설치해
차량 통행량을 늘리자고 주장합니다.

미시령 터널과 연결되는
국도 44호선 홍천-인제 구간에
'속도 감응형 신호' 설치하면,
이동 시간을 10분 이상 줄일 수 있다며,
도지사에게 직접 건의하겠다는 겁니다.

김대중/속초상의 사무국장[인터뷰]
신호등이 일관성있게 직진 신호를 통하기 때문에 고속도로와 같은 효과를...

한국교통연구원이 진행하는
교통량 재검증 결과가 나올 다음달쯤
협약 변경이 실제로 가능할지 여부와
윤곽이 나올 전망입니다.
KBS뉴스 박상용입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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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시령④>"미시령터널 MRG 협약 잘못…변경 최선"
    • 입력 2019-10-24 21:51:43
    • 수정2019-10-25 03:12:07
    뉴스9(강릉)
[앵커멘트] 미시령터널의 재정 부담과 관련한 KBS의 보도 이후 적극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요구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차량 이동 시간을 줄일 수 있는 교통 장치를 설치해, 차량 통행량을 늘려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박상용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차량 통행량에 따라 강원도는 미시령민자터널에 최대 3천 9백억 원까지 손실보전금을 줘야하는 처집니다. //화면 전환// 현재 강원도의 대응책은 민자 협약 자체가 잘못 체결된 만큼 대주주인 국민연금과 재협상을 한다는 겁니다. 최문순/강원도지사[녹취] (협약이 강원도에 불리하게) 아주 치밀하게돼있고, 우리는 그 당시에 그걸 잘 몰라서 굉장히 엉성하게 해놨다. 잘못 체결한 겁니다." 국토교통부가 터널을 인수해 '국도'로 만드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입니다. 도의회에선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초빙해 협약 개정을 위한 전략을 다시 세우라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주대하/강원도의원[녹취] "전문적 법률가와 회계 전문가가 있어야하고, 금융 전문가를 포함해 세 분야 전문가가 팀을 이뤄서 (협약의 약점을 찾아야 합니다.)" 주변 지역주민들은 차량 이동 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교통시설을 설치해 차량 통행량을 늘리자고 주장합니다. 미시령 터널과 연결되는 국도 44호선 홍천-인제 구간에 '속도 감응형 신호' 설치하면, 이동 시간을 10분 이상 줄일 수 있다며, 도지사에게 직접 건의하겠다는 겁니다. 김대중/속초상의 사무국장[인터뷰] 신호등이 일관성있게 직진 신호를 통하기 때문에 고속도로와 같은 효과를... 한국교통연구원이 진행하는 교통량 재검증 결과가 나올 다음달쯤 협약 변경이 실제로 가능할지 여부와 윤곽이 나올 전망입니다. KBS뉴스 박상용입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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